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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여행3

길을 잃었다 마카오&홍콩 여행 2일차(2부) 1. 마카오 반도의 호텔들 세나도 광장 윙치케이에서 완탕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해결한 나는 마카오의 자랑,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카오 중국계 카지노를 보고 느낀 주저리 주저리 마카오를 일컬어 흔히들 "카지노 전쟁" 혹은 "호텔 전쟁"이라 부른다.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규모는 이미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산업 규모를 뛰어넘었다. 이제 전 세계 카지노 1위는 라스베가스가 아닌, 마카오다. 여기엔 중국 본토인들이 쓰는 어마어마한 돈도 있지만, 마카오의 카지노 거부 "스탠리 호"의 역할이 매우 컸다.홍콩계 중국인인 스탠리 호는 1960년대 마카오에 "리스보아 호텔"을 건설하고 이곳에서 처음 카지노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카지노는 성업을 거듭했고, 그는 마카오 반도에 수많은 호텔과 카지노를 건.. 2017. 2. 6.
길을 잃었다 마카오&홍콩 여행 2일차(1부) 1. 길을 잃었다 S01E02 콜로안 빌리지 가는 길 둘째 날의 일정은 생각보다 늦게 시작했다. 이유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이제 너무 먹어버린 나이 때문인지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미처 블로그에는 적지 못 했지만, 전날 저녁엔 마카오의 베네시안 호텔, 내가 묵은 COD의 카지노를 가 보았다. 마카오의 모든 길은 카지노로 통한다. 카지노는 좋든 싫든 입장해야 최단거리로 건물을 통과할 수 있는 구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전날 저녁 카지노에 들어갔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_-;) 덕분에 늦잠을 잤다.두번째 이유는, 호텔 방이 너무 편했다. 집 침대보다 편할 정도로! 적당히 들어오는 햇살, 포근한 침대!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경험한 비지니스 호텔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2017. 2. 6.
길을 잃었다 마카오&홍콩 여행 1일차 1. 홍콩과 마카오로 여행을 결정하다. 정말 바쁘고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지나갔다. 지나간 2016년 동안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여행! 태풍 때문에 마지막이 아쉬웠던 대만을 다시갈까, 아니면 2015년에 알아보던 홍콩을 여행할까 생각했다.그러다 대구 공항발 홍콩 비행기(티웨이)가 딱 아침 출발, 저녁 도착인 것을 보고 홍콩 여행을 결정했다. 마침 다시 본 영화 의 마카오도 생각나 마카오를 추가한 4박 5일의 일정을 계획했다. 마카오에서 2박, 홍콩에서 2박. '마카오 정'을 시작으로 까지! 부픈 꿈을 안고 이른 새벽 집을 나섰다. 회사에 차를 대고 카카오 택시를 불러 대구 공항으로 향했다. 역시나 한산한 대구공항! 대구공항은 최고다! 2. 홍콩 공항에서 마카오(코타이 항구)로 가기! 홍콩 국제공.. 2017.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