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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3

여름이면 생각나는 드라마 비가 온다. 그리고 라디오에선 우연히 이선균의 바다 여행이 흘러나오고... 매번 여름이면 생각나는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MBC에서 베스트극장으로 내공을 쌓고, 베스트극장 부활 특집이었던 을 훌륭하게 만들어냈던 이윤정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지만 그 이면엔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청춘의 모습을 여름이란 계절과 함께 그려냈던 드라마. 색감이 너무 예뻤던 드라마. 조연들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여줬던 드라마. 공유의 울먹이며 외치던 너만은 날 믿는다고 얘기해야 한다던 대사가 내 가슴에 너무나 깊게 새겨졌던 드라마. 이선균의 사랑이 너무나 아프게 느껴졌던 드라마. 여름이면 지금도 어디선가 그 청춘들이 홍대 앞 커피샵에 모여 있을 것만 같은 그 드라마. 청춘을 그리는 방식. 청춘을 바라보는.. 2010. 7. 2.
H2 너와 있던 날들 7화 감상문 방금 드라마 H2 7화를 봤습니다. 자막이 엉망이라 "차라리 내가 만들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완전판 자막은 내일쯤은 되어야 나올 것 같습니다. 어째든 다시 한번 감상문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쓴 감상문의 내용도 꽤 나오니 아직 읽어 보지 않으신 분은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 16800번 글을 참조해 주세요.^^ (은근히 홍보...;;;) 자, 지난번 6화에서 이번 화로 넘어오면서 제가 가장 주의 깊게 생각한 것은 세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루까에게 심어준 내적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전 이 갈등의 처리 여하에 따라 '무결점의 원작을 가진 드라마'의 행방이 결정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는 연장 10회에서 히로의 부상과 패배를 어떻게 영상에 담아 내는가. 셋째는 경기에선 진 .. 2009. 6. 26.
원작의 재해석?! -드라마 H2를 6화까지 본 감상- 1. 캐스팅 히로-야마다 타카유키 야마다 타카유키라면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기파 이이돌입니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이 친구에 대해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다들 만화 좋아하시니 미네타로 모치즈키의 "드래곤 헤드"는 아시겠지요? 재작년인가요? 드래곤헤드가 영화화 되었습니다. 거기서 야마다군은 노부오역을 맡았습니다. 기억하시죠? 터널에서 광기에 짖눌려 몸에 이상한 무늬를 그리고 선생의 시신으로 제사를 드리던 미치광이... 그 노부오 역을 맡아서 관계자들과 팬들로 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정도면 이 친구의 연기력에 대해선 말 다했죠...;;; 제 경우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드라마를 통해 이 친굴 처음 알았습니다만... 지금은 완전히 팬입니다.^^ 자자, 다시 H2로 돌아와서! 우리가.. 2009.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