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준비된 우루과이, 그리고 다시 K리그 결국 2:1로 우리가 우루과이에 패배하면서 우리의 월드컵 행진은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안타까운 결과지만, 분명 우리 선수들은 박수받을 자격이 있는 경기를 펼쳤다. 우루과이가 승리를 쟁취한 데에는 우리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반 초반, 우루과이는 공격 일선에서부터 우리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거세게 압박했다. 그리고 이 전술은 주효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조별 예선을 통해 중앙 공격 작업시에 미숙한 볼처리로 여러차례 위기장면을 만들어 주었고, 이는 바로 수비 위기로 이어졌었다. 우루과이는 우리의 이런 약점을 적극 공략해 결국 전반 8분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 후의 경기 양상은 분명 우리가 주도하고 있었다. 후반 30여분 이청용의 동점골이 터질 때까지 우리는 경기.. 2010.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