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전1 나이지리아전 김남일의 투입 조별 예선 모든 경기가 끝났다. 결국 우리는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거두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2:0으로 실신시키며 16강에 올랐다. 이미 경기에 대한 단상들은 경기 보는 와중에 포스팅했으니 집어치우고, 김남일에 대한 내 생각이나 이야기해 봐야겠다. 대부분 사람들은 허정무가 공격적으로 나가야 할 때 김남일을 투입했단 사실에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번 나이지리아 전에서 후반 김남일을 투입한 것은 허정무 용병술이 -너무 간만에- 성공한 사례라고 본다. 이미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사실이지만, 허정무 전술에서 중앙 미드필더 장악의 고리는 김정우도, 기성용도 아니고 박지성이 쥐고 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 전부터 컨디션이 무뎌진 폼을 보인 박지성이 중앙을 넓게 누비지 못하게.. 2010.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