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1 [트리플] 그것은 결국 청춘의 트렌디 드라마. 네이버 웹툰 연재 만화인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동화”에는 매우 재미있는 내용의 만화가 실려 있다. 를 들은 아니는 그 텍스트의 주제를 매우 독특하게 뽑아낸다. “사과는 깎아 먹을 것”이나, “백설 공주는 평생 사과는 스스로 깎아 본 적 없는 더러운 부르주아”라는 식이다. 그 아이가 텍스트를 오독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작가의 손을 떠난 텍스트는 결국 독자가 가진 배경 지식과 결합하면서 독자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해 내는 것이니까. 그러니 그 아이가 저렇게 일반적이지 않은 견해를 이야기한다고 해서 그 아이를 탓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독자는 적어도 어떤 장르와 작가의 일정한 의미 맥락 안에서 텍스트를 읽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사설이 길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오늘 이야기해야할 드라마 과 관련된.. 2009.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