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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 읽기

음운 분석의 실제 예 - 녹취 자료를 통해서

by 영혼의환 2010. 5. 4.

Ⅰ. 제보자의 신상명세

이 름 :

생 년 : 1936년 생

성 별 : 남성

고 향 : 경남 포항

성장지 : 1936-1960 포항에서 성장

1960-1970 서울에서 거주

1970- 현재 대구에서 거주

직 업 : 현재 아파트 경비원

 

 

Ⅱ. 제보자의 발화 특징

1. 받침 탈락 현상이 많다. 특히 “ㅇ”의 탈락이 많다.

2. 경음화 현상이 심하다.

3. 동일 어휘를 여러 형태로 발화한다. (예, 학교→하꾜, 학꾜)

4. 일본어의 잔재가 남아 있다.

5. 목적격조사 ‘을/를’을 사용하지 않는다.

6. 말끝을 흐린다.

7. 성조를 가지고 있다.

8. 움라우트 사용이 많다.

9. 경남, 경북 방언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Ⅲ. 경상도 방언의 특징

 

1. 성조를 가지고 있다.

2. 다른 지역에 비해 거센 억양이 있다.

3. 단모음 ‘ㅐ’와 ’ㅔ‘의 대립과 ‘ㅓ와 ’ㅡ‘ 의 대립을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ㅓ’와 ’ㅡ‘ 를 구별하지 못한 다.

4. 모음의 수가 전국적으로 가장 적다. ‘ㅓ~ㅡ’ 및 ‘ㅐ~ㅔ’ 의 대립을 잃었고, 단모음 ‘ㅚ, ㅟ’도 없고 이 중모음의 ‘ㅢ, ㅙ, ㅞ’ 등도 없기 때문이다.

5. 자음 중 ‘ㅆ’을 된소리로 발음하지 못하고 ‘ㅅ’으로 발음한다.

6. 부정법 중 장형(長型)을 기피하고 거의 단형(短型)만을 취하는 일이 많다.

7. 중세국어의 잔재가 남아있다.

8. 경남방언은 다른 지역에 비해 축약이나 동화 현상이 심하고, 말머리 된소리되기 현상이나 거센소리되기가 빈번하며, 움라우트, 앞홀소리되기, 음운의 첨가 등의 음운 현상이 존재하여 다른 지역보다 독특한 방언권 의 이루고 있다. 결국 말머리 된소리되기, 거센소리되기, 입천장소리되기는 초성의 음절 강화로 설명될 수 있으며, 움라우트나 앞홀소리되기 홑홀소리되기는 중성이 강화되는 현상으로 또한 닿소리의 첨가 현상이나 양음절화 현상은 종성이 강화되는 것으로 파악한다면 여러 음운 현상을 공시적인 예외를 두지 않고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셈이다.

9. 경북방언은 단모음체계가 6개 모음체계이며, 상관 대립체계는 조음위치에 따라 전:후 대립체계로, 구개도에 따라 고:저의 대립체계, 원순성 유무에 따라 원순성:비원순성의 대립체계를 보이고 있다. 자음 체계는 /ㅅ/:/ ㅆ/의 대립 유무에 관해서는 지역에 따라 변별성 유무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경북방언에서 /ㅆ/이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지역은 대구를 중심으로 하여 청도, 달성, 칠곡, 고령, 성주, 군위, 영천, 경주, 칭송, 월성, 포 항, 영덕지역, 곧 낙동강의 강동쪽 지역으로 /ㅅ/:/ㅆ/이 비변별적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경남방언도 동 북지방에서도 /ㅅ/:/ㅆ/이 변별되지 않고, 서남지방에서는 변별되는 대립음소로 밝혀졌다. 오늘날 이 방언 에서는 /ㅅ/:/ㅆ/의 변별력은 학교교육의 영향으로 세대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

10. 받침 ‘ㄹ’을 다음 음절의 초두음으로 발음하지 않고 앞음절의 받침으로 발음해 버린다. 예를 들어 필요, 절 약, 활용을 [피료, 저략, 화룡]으로 발음하지 않고 ‘필+요, 절+약, 활+용’으로 발음하는 것이 있다.

11. 어미에 특징적인 것이 많다.

․‘합니다, 합시다’의 ‘다’를 ‘더’로 발음하는 것이다.

․‘합니까’ 의 ‘까’를 ‘꺼’로 발음하는 것이다.

․‘-니껴’, ‘-제’, ‘-이소’, ‘-시이소’, ‘-라’가 사용된다.

12. 의문법어미가 ‘-나’와 ‘-노’, ‘-가’와 ‘-고’로 교체되는 현상이 있는데 ‘예, 아니오’의 단순한 물음일 경우에는 ‘ㅏ’계 어미를 취하다가 의문사가 이끄는 문장에서는 ‘ㅗ’계 어미를 취한다.

13. ‘-고 하-’를 ‘-카’로 줄여 발음한다. 예를 들어 ‘머라카노’가 있다. 비슷한 경우에는 ‘-려고 하-’가 ‘-락카’가 되는 것이 있다.

14. 他道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특이한 예들이 많다. 예를 들어 ‘할배, 정구지, 시껍해따, 하모’가 있다.

 

 

 

 

 

 

 

 

 

 

 

 

 

 

 

 

 

 

 

 

 

 

 

 

 

 

 

 

 

제보자 : 내가 청구백삼심융년새이그든. 에. 그래도 해방이 때애는 사십오년도 일딴 궁민하꾜항년아이어써. 그때 일째시대는 교장선생이 일본사라미어써. 일본사라민데 그 당시에 교장은 군대에 가따온 구인이어써. 그때 이차대전때이까 일보니 한창 어려울때라. 궁민하꾜 선쌩 군대에 가따와야마니 선생지를 해무거써. 우리나라도 그 유기오 군대에 안 가따오면 교편 몯 잡짜나. 그래 그때도 마찬가지여써. 그 여자선새이 만나써 여자선생들 일본 선생드리 마나써.

청취자 : 여자선생님들도요?

 

제보자 : 그 여자서새이난는데당씨에해도 아끼나와 센세이 나이가 한…… 혼차 사라써 근데 남편이 군대에 가따 이런마를 드러써. 그 우리 동에 사라써.

청취자 : 선 선생님들도요?

-----------------------------------------------------------------------------------------1)연구개음화

․천구→청구 : 종성 ‘ㄴ’이 구개음 ‘ㄱ’의 영향을 받아 ‘ㅇ’으로 발음 됨 (‘ㅇ’은 연구개음 자리에서 소리남)

2)비음화

․삼십육년→삼심융년 : ‘십’의 종성 ‘ㅂ’이 비음 ‘ㅇ’의 영향을 받아 ‘ㅁ’(비음)으로 발음됨

‘육’의 종성 ‘ㄱ’이 비음 ‘ㄴ’의 영향을 받아 ‘ㅇ’(비음)으로 발음됨

․국민→궁민 : ‘국’의 종성 ‘ㄱ’이 ‘ㅁ’의 영향을 받아 비음 ‘ㅇ’으로 발음됨.

․학년→항년 : ‘학’의 종성 ‘ㄱ’이 ‘ㄴ’의 영향을 받아 비음 ‘ㅇ’으로 발음됨.

․많았는데→만았는데→만앋는데→마낟는데→마난는데 : 음절말 제약+‘낟’의 ‘ㄷ’이 연결되는 ‘는’의 ‘ㄴ’(비음)에 의해 ‘ㄴ’(비음)으로 발음됨.

3)‘ㅇ’탈락

․생이→새이 : 제보자의 개인 발화로써 받침 ‘ㅇ’을 탈락시키는 현상

․선생이→선새이 : 제보자의 개인발화로써 받침 ‘ㅇ’을 탈락시키는 현상으로 일본어 ‘센세이’의 영향으로 추측.

4)경상도 방언

․거든→그든 : 경상도 방언의 특징으로 ‘ㅓ’와 ‘ㅡ’의 대립이 상실 됨.

․될→댈 : 경상도 방언의 특징으로 단모음 ‘ㅚ’의 발음이 없음.

․때니까→때이까 : ‘니’를 ‘이’로 발음한 것으로 이는 발음을 좀 더 편하게 하려는 경제원리가 적용된 것.

․갔다오지 않으면→안 가따오면 : 경상도 방언의 특징으로 부정법에서 장형을 피하고 단형을 추구.

․당시→당씨 : ‘ㅅ’을 ‘ㅆ’으로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상도 방언의 특징.

․-라고→-라꼬 :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상도 방언의 특징.

․혼자→혼차 : ‘ㅈ’을 ‘ㅊ’으로 발음.

5)된소리되기

․일단→일딴 : ‘단’의 초성 ‘ㄷ’이 ‘ㄸ’으로 된소리로 발음됨.

․학교→하꾜 : ‘학’의 종성 ‘ㄱ’의 영향으로 ‘교’의 초성 ‘ㄱ’이 ‘ㄲ’이 된후 ‘학’의 ‘ㄱ’은 탈락됨.

․일제→일째 : ‘제’의 초성 ‘ㅈ’이 ‘ㅉ’으로 된소리로 발음됨 + 경상도 방언

․갔다온→가따온 : ‘갇다온’→‘가따온’으로 ‘갇’의 ‘ㄷ’의 영향으로 ‘ㄸ’으로 된소리되기가 됨.

이때 ‘갔’의 종성 ‘ㅆ’이 ‘ㄷ’으로 발음된 것은 음절말 제약에 의한 것.

(갔다와야→가따와야, 갔다오면→가따오면)

6)개인발화

․아이었어 : ‘아니었다’라는 의미를 포함.

․선생들도→선쌩들또 : ‘생’을 ‘쌩’으로 발음한 것은 개인발화이고 ‘도’를 ‘또’로 발음한 것은 경상도 방언

․동 : ‘동네’를 뜻하는 말로 제보자의 직업상 특징에 의한 것으로 추측.

7)‘ㄴ’탈락

․군인→구인 : 제보자의 개인 발화로써 ‘군’의 종성 ‘ㄴ’을 탈락시키는 현상.

․선생이→서새이 : 받침을 모두 탈락시키는 특이한 발화.

8)원순모음화

․해먹었어→해무거써 : ‘먹다’→‘묵다’가 된 원순모음화+경상도 방언

9)음절말의 제약

․갔다온→가따온 : ‘갔다’→‘갇다’→‘가따’로써 ‘ㅆ’이 ‘ㄷ’으로 발음된 것은 음절말의 제약에 의한 것.

․못→몯 : 음절말에는 종성이 7개로 제한되어 있으므로 ‘ㅅ’이 ‘ㄷ’으로 발음됨.

․잡잖아→잡잔아→잡자나→잡짜나 : ‘잖’에서 음절말의 종성에는 두 자음 ‘’이 한 음으로 발음되는 제약에 의해 ‘ㄴ’으로 발음 된 후 연음에 의해 ‘나’가 된다. 이때. ‘자’→‘짜’는 거센소리로써 경상도 방언.

10)일본어

․아끼나와 센세이 : 일본발음을 우리말로 표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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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 우리 다임 선새이. 여자 선새이 아끼나와 선세이. 그때... 나이가 한 서른 너머쓸꺼라 아마. 그 또 미나미 선새이 여자선새 또 이써써 근데 선생드리 그때만 해도 우리가 하꾜 궁민하꾜 드갈때는 일본 궁민하꾜때부터 시험을 쳐써. 일본마를 할 쭐 모해면 이를들면 오까상 오바아상 이러며는 아버지 어머니 그 정도는 아라야마니 하꾜 드러가써. 그래가지고 내가 나이가 그 당시에만 해도 여서 쌀 하꾜 드가써. 일찍 드가써. 여서 쌀 드간는데 드가지고 여서 쌀 드가니까 먼 머 아라야지 걷또 모르지. 그런데 그 당시만 해도 교장 선생 아드리 우리 또래 나이가 대써.

청취자 : 아…… 교장선생니믄

 

제보자 : 일본사람

 

청취자 : 아, 일본싸라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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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성 ‘ㅁ’ 탈락

․담임→다임 : ‘담’의 종성 ‘ㅁ’을 탈락하여 발음+개인발화

2) ‘ㅇ’탈락

․선생이→선새이 : ‘생’의 종성 ‘ㅇ’을 탈락.

(선세이 : ‘생’의 ‘ㅇ’을 탈락 한 것과 일본어의 영향)

3)경상도 방언

․-거야→-거라→-꺼라 : 문장의 끝에 ‘라’를 붙이는 특이한 형태로써 ‘거’→‘꺼’로 발음하는 특징도 있음.

․그→고 : ‘그것’→‘고것’이라고 발음하는 형태가 그 예임.

․들어가서→드러가서→드가써 : ‘러’를 생략하여 음절을 짧게 줄인 형태에 ‘서’를 ‘써’로 발음하는 경상도 방언 의 특징이 포함됨.

(들어갈때는→드갈때는, 들어갔는데→드간는데, 들어가가지고→드가지고, 들어가니까→드가니까)

․모해면 : ‘모르면’의 방언으로써 ‘모르다’+‘하다’의 의미로 ‘모르면’을 ‘모해면’을 발음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

․예를들면→이를들면 : 이중모음 ‘ㅖ’를 ‘ㅣ’로 발음하는 특징.

․가지고 : ‘가지고’를 함께 넣어 발음하는 특징.

․뭔→먼 : 이중모음 ‘ㅝ’를 구분하지 않는 특징.(뭐→머)

․사람이→싸라미 : ‘ㅅ’을 빠르게 발음하여 ‘ㅆ’으로 발음.

4)음절말 제약

․여섯 살→여섣 살→여서 쌀 : 음절말의 제약에 의하여 ‘섯’이 ‘섣’으로 발음 된 후 된소리되기 됨.

5)생략

․아무→암 : ‘거우루’→‘거울’이 된 것과 같은 현상으로써 ‘암’은 ‘아무’의 경상도 방언.

6)축약

․되었어→되어써→돼써→대써 : ‘되어’→‘돼’로 음절축약이 된 후 이중모음 발음이 구분되지 않는 경상도 방언 의 특징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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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 일본 사라미.. 궁민하꾜서 사태기 이써써. 사태게 다니는 이썬는대임마가 얼마나 지도칸데 고 그애는 근들지 모해. 근드리면 마 달려드러가 마 초때를 조까고 이래써. 그래 가 근드려따가는 그당시만 해도 도 동네 유지드른 일본사람드리 펴니어써. 그리고 마께는 또 고 공부 쫌 배아따는 이런 사람드른 천지 일본 사람 펴이어써.

 

청취자 : 왜 그러쵸?

 

제보자 : 그당시마 해도 일본사람들한태 안부트며는 그 자기가 그 유지를 모해써. 자기가 이를 드러서 동네 이장을 하면 그당시에는 동네 구장이어써. 구장질 면장이라든가 이런 사람드리 일본말 일본 사람들한태 아부를 안 하며는 자기가 면장질도 해불고 동네이장질도 모해 무거써. 그때매 생주인는 사람드른 그 어떠케 해 아부를 해가지고 공출쯩이라는 가으레 나라글 비어 가지고 일본 사람들 바치이께네 그 공출 띠일라꼬 그래서 자기 뭉는 양시글 해가지고 마 나먹고 해떤 그때만해도 마 그 천다 대나무에다 차믈 해가지고 그당시에 동네 마을마다 머라믄 집찜마다 그름 그르믈 해나써 소를 미이가 그르믈 해가지고 핸는데 그름 소글 마 파무꼬 나라글 마 파무꼬 이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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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음 ‘에’ 탈락

․국민학교에서→국민학교서 : ‘에’를 탈락시키고 발음 한 것으로 ‘들어가서’→‘드가써’와 유사한 현상

2)경상도 방언

․고 : ‘거기’라는 뜻을 가진 경상도 방언

․임마 : ‘얘’를 뜻하는 방언. 비속한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함.

․건들지→근들지 : ‘ㅓ’와 ‘ㅡ’의 발음의 차이가 없는 특징(건들이면→근드리면)

‘엎드리다’를 ‘엎더리다’라고 발음하는 경우와 유사

․모하다 : ‘못하다’의 경남방언

․마- : ‘막~하다’의 경남방언.

․달려들어서→달려드러가 : ‘-해서,-서’를 ‘-가’로 교체해서 발음하는 특징

․초태뻬→초때 : ‘정강이’의 방언, 방언 내에서의 분화

․조까고 : ‘심하게 다룬다’는 뜻의 방언

․-들의→-들이→-드리 : 이중모의 ‘ㅢ’의 발음이 되지 않아 ‘이’가 된 후 연음.

․마께는 : ‘어떤 측면에서는’의 의미로 추측.

․배웠다는→배웓다는→배아따는 : 이중모음 ‘ㅝ’의 발음이 되지 않고 ‘아’로 나타남.+된소리 되기

․천지, 천다 : ‘전부 다’의 의미를 지닌 방언

․사람들한테→ 사람들한태 : ‘ㅔ’와 ‘ㅐ’의 발음 구분이 없는 특징

․하지 않으면→안 하며는 : 장형을 피하고 단형을 추구하는 방언의 특징.

․해버리고→해부리고→해불고 : 음절을 축약하여 발음.

․생주 : ‘생전’의 방언

․공출증→공출쯩 : ‘ㅈ’을 ‘ㅉ’으로 발음하는 특성

․베어→비어 : ‘ㅔ’를 ‘ㅐ’와 구분하지 않는 특성과 관련하여 ‘ㅣ’로 발음하는 것이 많이 있다.

․-께네 : ‘-니까’라는 의미의 방언.

․좀→쫌 : 된소리로 발음되는 방언의 특성.

․떼일려고→띠일라꼬 : ‘ㅔ’를 ‘ㅣ’로 발음, ‘ㅕ’를 ‘ㅏ’로 발음, ‘고’를 ‘꼬’로 된소리로 발음 함.

․뭐냐하면→뭐냐면→머라믄 : ‘하’를 생략하여 음절을 짧게 한 후 경상도 방언의 특징에 따라 ‘ㅝ’를 ‘ㅓ’로 발 음 했다. 이때 ‘-라’가 붙는 어미의 특징적인 부분이 나타났고 ‘며’가 ‘므’로 발음되었다.

․거름→그름 : ‘ㅓ’와 ‘ㅡ’의 구분이 없는 방언의 특징

․먹여서→미이가 : ‘먹이다’의 경북 방언 ‘미기다’에서 ‘-가’가 결합(경북방언)하여 ‘미이가’가 된다. 이는 방언 내부에서 다른 변화가 발생한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파먹고→파묵고→파무꼬 : ‘ㅓ’를 ‘ㅜ’로 발음한 후에 된소리되기가 이루어짐. 이는 ‘먹다’의 방언이 ‘묵다’인 것으로 설명된다.

3)비음화

․있었는데→이썯는데→이썬는데 : 음절말 제약을 거친 후 ‘썯’의 종성 ‘ㄷ’이 ‘ㄴ’의 영향으로 ‘ㄴ’(비음)이 됨.

․있는→읻는→인는 : 음절말 제약을 거친후 ‘ㄴ’에 의해 종성 ‘ㄷ’이 비음 ‘ㄴ’이 됨.

4)축약

․지독한데→지도칸데 : ‘독’의 종성 ‘ㄱ’이 ‘ㅎ’과 만나서 ‘ㅋ’이 되는 현상.

․그렇죠→그러쵸 : ‘렇’의 ‘ㅎ’과 ‘ㅈ’의 결합으로 ‘ㅊ’으로 발음.

․어떻게→어떠케 : ‘떻’의 ‘ㅎ’이 ‘ㄱ’과 만나 ‘ㅋ’이 됨.

․놓아 먹고→놔 먹고→나 먹고 : ‘놓+아’→‘놔’로 음절축약된 후, ‘ㅘ’를 발음하지 않는 경상도 방언의 특징이 적용됨.

․해놓았어→해놨어→해나써 : ‘-놓았-’이 ‘놨’으로 축약된 후 ‘ㅘ’발음을 ‘ㅏ’로 하는 방언의 특징이 들어감.

5)된소리되기

․건드렸다가는→건드렫다가는→건드려따가는 : 음절말 제약에 의한 ‘렫’이 뒤에 ‘다’와 만나 ‘-려따’가 됨.

6)‘ㄴ’탈락

․- 편이었어→-펴이어써 : 받침 ‘ㄴ’을 발음하지 않고 탈락시킨 것으로 발음을 편하게 하려는 것.

․그당시만→그당시마 : ‘ㄴ’을 탈락.

7)탈락

․그것 때문에→그때매 : ‘그것’에서 ‘것’을 발음하지 않고 ‘-문에’에서 ‘메’가 된 후 경상도 방언의 특징이 적용 되어 ‘매’로 발음됨.

8)음절말에서의 제약

․했던→핻던→해떤 : 음절말 제약에 의해 종성이 ‘ㄷ’이 된 후 된소리되기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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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 그 아네다가요?

 

제보자 : 어. 그 그래가꼬 해나떠니 이놈드리 와가지고 창 이래가 마 푸욱푹 씨스바.

 

청취자 : 어…… 숨겨나써떤거를?

 

제보자 : 어. 그당시만 해도 수리라는 거시 농초내서는 밀쭈를 해써. 밀쭈해 걸려따가는 다 빼끼고 영장가싸코 마 그래써. 그르케 어려워써. 그래서 결국 나락뺃끼고 이라믄 봄철대면 보리가 가지고 이끼저내 이, 끼, 그, 머리를 대가리만 쳐가지고 더꺼써.

 

청취자 : 덩는게 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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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탈락

․그렇게해서 가지고→그러케해 갖고→그래해 갇고→그래 가꼬 : 음소축약에 의해 ‘그러케’가 되고, ‘-해서’가 ‘해’로 줄어 든 후 ‘-러케-가 ’-래‘가 되었다. ’가지고‘라는 방언이 다시 ’갖고‘가 된 후에 음절말 제약에 의해 ’갇고‘가 된 후 된소리되기가 됨.

․빼앗기고→빼앋기고→빼아끼고→빼끼고 : 음절말 제약에 의해 ‘ㄷ’종성이 온후에 ‘ㄱ’이 ‘ㄲ’으로 된소리되기 가 되었고 그 과정속에서 ‘아’가 생략됨.

2)축약

․해놓았더니→해놨더니→해놛더니→해나떠니 : ‘-놓았’-이 축약되어 ‘놨’이 된 후 음절말의 제약에 의해 ‘ㄷ’ 받침이 생성되고, ‘ㅘ’ 발음이 방언의 특성에 따라 ‘나’가 된후 된소리되기가 되었음.

․숨겨 놓았었던→숨겨 놨얻던→숨겨 놔써떤→숨겨 나써떤 : ‘-놓았-’이 축약되어 ‘놨’이 되었고, ‘었’은 음절말 의 제약에 의해 ‘ㄷ’받침이 되었고 곧 된소리되기가 됨. ‘놔’가 ‘나’가 된 것은 이중모음이 발음되지 않는 방언의 특징 때문임.

․그렇게→그러케→그르케 : ‘렇’의 종성 ‘ㅎ’이 ‘ㄱ’과 만나 ‘ㅋ’이 되고, ‘ㅓ’가 ‘ㅡ’로 발음 됨.

․피어→펴→피 : 축약을 한 ‘펴’를 ‘피’라고 발음한 방언.

3)경상도 방언

․이렇게 해서→이러케 해서→이래 해서→이래 가 : ‘-렇게-’가 음소축약이 되어 ‘러케’가 된 후 ‘-러케’가 다시 ‘래’가 되었고, ‘해서’가 경상도 방언에 자주 나타나는 ‘-가’가 사용됨.

․가싸코마 : ‘가고는 한다(가곤 한다)’는 뜻의 방언.

․나락 : ‘벼’의 경남 방언

․이라믄 : ‘이러면’의 방언. ‘ㅏ’를 ‘ㅓ’로 발음 했으며, ‘ㅕ’를 단모음으로 실현하는 과정에서 ‘ㅡ’로 발음됨.

(‘그러면→그라믄’이 되는 예가 있음)

4)전설모음화

․쑤셔봐→씨스바 : ‘ㅜ’가 ‘ㅣ’가 되어 전설모음화가 되었고, ‘ㅕ’가 ‘ㅡ’로 발음되었으며, ‘ㅘ’발음이 나타나지 않고 ‘ㅏ’ 발음이 됨.

5)개인발화

․영창→영장 : ‘ㅊ’발음을 ‘ㅈ’으로 약화해서 발음.

․탁→닥 : ‘ㅌ’을 ‘ㄷ’으로 약화해서 발음.

6)비음화

․덕는-→덩는- : ‘덕’의 종성‘ㄱ’이 뒤의 비음에 의해 비음 ‘ㅇ’으로 발음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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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 그러믄 그 크은 소테다가 그따가지고 부를 때가지고 이 이 무리 찔찔 나니까 더끄면 고기 이 영그러지는기라. 무리 안 나오는기라. 그래 더꺼가지고 그 해가지고 그 바블 해머꼬 그래써. 그랜는대 봄철 (네 다니오시오) 삼 사월 이럴때면 사앙당히 어려워써. 어 그때 그래서 그 보리꼬개라는 거시 그때부터 이써써. 우리어릴때부터 보리꼬개여써. 그래 사리라는 거슨 구 해도(그 새도) 쑤니(순이) 나따마는(났다만은) 사른 인자 아부지우에 살짝 언저가지고 주고 이래써. 우리는 사른 구경도 모해써. 그래가지고 그때맨해도 보리꼬개이야가 이써가지고 그때 나라글 비면 일본 사람드리 다 가져가뿌려써. 그래가지고 사당히 어렵게 키어써. 그래서 시골거턴데인는데 송정이라꼬 이써 소나무 껍질 빋겨가지고 소나무 껍지를 비끼면 소게 하얀기 나와. 그까 찌어가지고 그래 마 인재 보리 가루하고 써꺼 가지고 쪄 가지고 그래 무꼬 그래써. 그래가지고 얼굴 퉁퉁 그 마이 무구면 얼굴 막 부어 소하가 안 되이까. 그럼 얼구를 부꼬 그래써. 그러케 어렵께 키어써. 그래가지고 일본 놈드리 저... 그때... 어대 공격 해가지고 성공해가지고 공이 막 나오고 그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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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상도 방언

․거기에다→거기다→거따→그따 : ‘에’가 탈락된 후, ‘-기다’가 ‘따’로 발음나고, ‘ㅓ’가 ‘ㅡ’로 발음되었다.

․그것이→그거시→그거→고거→고기 : ‘시’가 탈락된 후 ‘ㅡ’가 ‘ㅗ’로 발음되고, ‘거’가 ‘기’로 발음되는 방언.

․쌀→살 : ‘ㅆ’이 발음되지 않는 방언의 현상.

․인자: ‘인제’의 방언.

․아부지 : ‘아버지’의 방언으로써 ‘ㅓ’가 ‘ㅜ’로 발음됨.

․우에 : ‘위에’의 방언으로써 중세시대의 흔적이 있음.

․이야 : ‘얘’의 방언

․비면 : ‘베면’의 방언

․버렸어→버려써→뿌려써 : ‘버’를 ‘뿌’로 발음함.

․같은데→가튼데→거튼데→거턴데 : ‘가’가 ‘거’로 발음되고 ‘ㅡ’가 ‘ㅓ’와 잘 구분되지 않고 발음됨.

․~여 : 경상북도 방언

․많이→마니→마이 : ‘ㄴㅎ’이 ‘ㄴ’으로 발음된 후 ‘니’가 ‘이’가 됨.

2)개인발화

․질질→찔찔 : ‘ㅈ’을 ‘ㅉ’으로 발음하여 거세게 발음하는 개인발화.

․키어써 : ‘컸’으로 축약하지 않고 발음한 개인발화.

․소화→소와→소아→소하 : ‘ㅎ’발음이 ‘ㅇ’발음이 되고, ‘ㅘ’발음이 되지 않고 ‘ㅏ’발음이 된 후 ‘ㅇ’이 ‘ㅎ’으로 발음됨.

․되니까→되이까 : ‘니’를 ‘이’로 개인발화

․키어써 : ‘컸’으로 축약하여 발음하지 않는 개인발화.

․어데 : ‘어디’의 방언

3)비음화

․그랬는데→그랟는데→그랜는데 : 음절말의 제약에 의해 ‘랬’이 ‘랟’이 되고, 뒤에 ‘ㄴ’에 의해, ‘ㄷ’이 ‘ㄴ’(비음) 으로 발음됨.

․있는데→읻는데→인는데 : 음절말의 제약의 의해 ‘ㄷ’이 종성에 발음되고, 뒤에 오는 ‘ㄴ’의 영향으로 ‘ㄷ’이 ‘ㄴ’(비음)으로 발음됨.

4)탈락

․다녀오십시오→다녀오시오→다니오시오 : ‘십’이 탈락된 후에 ‘녀’를 ‘니’로 발음함.

․상당히→사당히 : 종성 ‘ㅇ’을 탈락시키고 발음하는 개인발화.

․그러니까→그니까→그까 : ‘러’가 탈락되고 ‘니’가 탈락 되었거나, ‘-러니-’가 탈락되었을 가능성이 있음.

5)된소리되기

․보릿고개→보릳고개→보리꼬개 : 음절말의 규칙에 의해 ‘릳’이 되고 된소리되기가 됨.

6)전설모음화

․벗기면→벋기면→버끼면→비끼면 : 음절말의 규칙에 의해 ‘ㄷ’이 종성에 발음되고, ‘ㅓ’가 ‘ㅣ’로 발음됨.

7)축약

․찌어→쪄 : 음소를 축약함.

․그렇게→그러케 : ‘렇’의 종성 ‘ㅎ’이 ‘ㄱ’을 만나서 ‘ㅋ’이 되는 축약.

․공격해 : ‘공겨캐’가 되지 않은 발화. 축약되지 않은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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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 고미요?

 

제보자 : 음..그.. 이차대전카든가...그 어디라 카노.. 그 학죠에서도 이..이.. 농사를 지어써.

 

청취자 : 학꾜요?

 

제보자 : 응, 궁민학꾜에서서도. 농사를 지아가지고 그 가으레 수학가지고 그때 바블 인자 하얀 사를 한바디 해머꼬 궁구어더머근기라. 그때마내도 일본놈드리 찹쌀모찌라꼬 요세 하얀 찹 찹쌀떡 이짜나. 고기이 나와써. 설 양녁 설때데가. 그 이럴 이릴 드른 양녀글 쳐써. 우리는 음녀글 치고. 드른 이럴이릴 이럴이릴 설나를 쳐써. 고때대면 인자 마악 모찌라꼬. 일본말로 모찌거든. 하얀 떠그리 인자 찹쌀떠기지. 일본말로 모찌 하얀 떡 요기 인자 궁내 주면 하나쓱 무가지고 그래써. 참 어렵께 키얻 우리가 클 때 참 어려워써. 고무신도 시너써. 내보기 업써서 빤쓰업써꼬. 그래서 초내서 크는 아드른 보통 그 궁민학꾜서 보통 이심니씩 거러다녀꺼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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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상도방언

․-고 하- →‘-카-’ : 이차대전이라고 하든가→이차대전이라 카든가

․학죠 : ‘학교’의 경남 방언

․지어→지아 : ‘ㅓ’를 ‘ㅏ’로 발음.

․인자 : ‘인제’의 방언

․살 : ‘쌀’의 ‘ㅆ’ 발음이 되지 않는 방언.

․한바디 : ‘한가득’의 방언.

․요세 : ‘요사이’의 방언.

․고기이 : ‘그것’의 의미를 지닌 방언 ‘고고’→고고이→고기이 : ‘그것의’의 의미를 생성하기 위해 ‘의’를 붙였으 나 ‘이’로 발음되고, ‘고’가 ‘기’로 발음 됨.

․되어서→데어서→데서→데가 : ‘ㅚ’발음이 되지 않고 ‘ㅔ’발음을 한 후, ‘어’가 탈락하고, ‘서’를 ‘-가’로 발음하 는 방언의 특징이 포함됨.

․일월→이뤌→이럴 : 이중모음이 발음되지 않고 ‘ㅓ’로 발음됨.

․가들 : ‘걔들’의 의미를 지닌 방언. 이중모음을 ‘ㅏ’로 발음함.

․그때되면→고때대면 : ‘ㅡ’를 ‘ㅗ’로 발음하고, 이중모음이 발음되지 않고 ‘ㅐ’로 발음됨.

․요기 : 표준어 →요게 : ‘요것이, 이것이’의 의미를 가진 방언

2)개인발화

․수확→수왁→수악→수학 : ‘ㅎ’이 ‘ㅇ’으로 발음 되고, ‘ㅘ’ 발음이 되지 않고, ‘ㅏ’발음이 된 후 ‘ㅇ’이 다시 ‘ㅎ’으로 바뀌어 발음된 개인발화.

․-라꼬 : ‘-라고’에서 ‘-고’를 ‘-꼬’라고 하는 개인발화.

․없었고→업써꼬 : ‘ㄱ’을 ‘ㄲ’으로 하는 개인발화.

3)탈락

․해서 가지고→해 가지고 : ‘서’가 탈락하여 발음되지 않았고, 방언 ‘가지고’가 발음됨.

․-에서→-서 : ‘에’가 탈락됨. (국민학교에서→궁민학꾜서)

4)외래어

․모찌(일본어)

․팬츠(영어)→빤쓰(일본어) : 외래어의 변용

5)된소리되기

․하나씩→하나쓱 : ‘ㅣ’를 ‘ㅡ’로 발음한 방언.

6) 비음화

․못→몯→몬 : 음절말의 제약에서 ‘ㄷ’이 종성에서 발음되고 그 뒤의 ‘ㅁ’의 영향을 받아 ‘ㄴ’(비음)으로 발음 됨.

․이십리→이심리→이심니 ; ‘ㅂ’이 뒤의 ‘ㄹ’에 의해 ‘ㅁ’(비음)으로 발음되고, ‘ㅁ’이 ‘ㄹ’에 의해 ‘ㄴ’(비음)으로 발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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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 아,이심니요?

 

제보자 : 야 하꾜 그미테 인는데 그럼 새벽빱 무꼬 가방을 이래 요새는 이 이런 가바이지만 얜날 가바이 업써가지고 보재기에다 싸가지고 이래 둘러미고 이래 미가지고 이래 마악 띠오는기라. 그래대면 겨울처리대면 니보기 업끼 때무네 바리저고리에다 소믈 너코 이래가지고 오꼬름 아피 이 들리가지고 띠고나면 이 배가 다 나와써. 그리고 마악 이리 이심니씩 뛰어오고 그래써. 또 고무시니 인나 운동하도 업써써. 집씨기. 집씨 사마 그래가지고 이래 신꼬 마악 뛰어오고 그래써. 그래가 삽주 지각하만 우리는 마 학꾜가 가까워서 한 이삼분 내면 오고이래찌만 이심니 삼심니 초네 애드른 그리 띠어와가지고 그리융녀늘 다녀써. 그래벤또라고 씨.. 까만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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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음화

․이십리→이십니→이심니 : 비음 및 ‘ㄹ' 앞에서의 제약으로 ‘ㄹ’은 ‘ㄹ’이외의 자음 뒤에는 분포되지 못하므로

‘십리’가 ‘십니’가 되고, 폐쇄음 ‘ㅂ'이 비음 ‘ㄴ’의 영향을 받아 비음 ‘ㅁ’으로 바뀌어 ‘이심니’ 가 됨.

․있는데→읻는데→인는데 : 음절말 제약의 법칙에 의해 ‘있’이 ‘읻’이 된 후, 비음 ‘ㄴ’의 영향을 받아 비음 ‘ㄴ’

이 됨.

․있나→읻나→인나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있’이 ‘읻’이 되고, 후행자음인 비음 ‘ㄴ'의 영향으로 ’읻‘의

종성 ‘ㄷ'이 비음 ’ㄴ‘이 됨.

․삼십리→삼십니→삼심니 : 비음 및 ‘ㄹ' 앞에서의 제약으로 ’ㄹ‘은 ’ㄹ‘이외의 자음 뒤에는 분포되지 못하므로

‘십니’가 되고, 폐쇄음 ‘ㅂ’이 비음 ‘ㄴ’의 영향을 받아 비음 ‘ㅁ’으로 바뀌어 ‘삼심니’가 됨.

․육년→융년 : ‘육’의 종성 ‘ㄱ’이 비음 ‘ㄴ’의 영향을 받아 ‘ㅇ’(비음)으로 발음됨

2)된소리되기

․학교→하꾜 : ‘학’의 종성 ‘ㄱ’의 영향으로 ‘교’의 초성 ‘ㄱ’이 ‘ㄲ’이 된후 ‘학’의 ‘ㄱ’은 탈락됨.

․새벽밥→새벽빱 : ‘밥’의 초성 ‘ㅂ’이 ‘ㅃ’으로 된소리로 발음됨.

․신고→신꼬 : ‘고’의 초성 ‘ㄱ'이 ’ㄲ‘으로 된소리로 발음됨.

3)경상도 방언

․먹고→묵고→무꼬 : ‘먹다'의 경상도 방언 ‘묵다’가 적용되어 ‘묵고’가 되고 된소리되기에 의해 ‘무꼬’가 됨.

․이렇게→이러케→이레→이래 : ‘ㅎ’이 ‘ㄱ’과 만나 ‘ㅋ’으로 음소축약이 되고 ???

․싸가지고 : 경상도 방언에서 ‘-가지고’가 많이 나타남.

(같은 형식으로, ‘미가지고’,‘이래가지고’,‘들리가지고’ 등이 나타남.)

․둘러매다→둘러미다 : ‘매다’의 경상도 방언형이 ‘미다’ 임.

․뛰어오는→띠어오는→띠오는 : 경상도 방언의 특징 중 이중모음 ‘ㅟ’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에 의해 '띠어오 는'이 되고 다시 '어'가 탈락되어 '띠오는'이 됨. (같은 현상으로, ‘띠고(뛰고)’가 나타남.)

․‘뛰어노는기라‘의 ‘-라’ : ‘-기라’와 같이 경상도 방언의 어미의 특징으로 ‘-라’가 옴.

․내복→니복 : ???

․들려가지고→들리가지고 : ‘들려’의 방언 ‘들리’의 뒤에 경상도 방언의 특징인 ‘-가지고’가 붙음.

․운동화→운동하 : 이중모음 ‘ㅘ’의 발음이 나타나지 않음.

․짚신→집시기→집씨 : 짚신의 경남 방언인 ‘집시기’에서 ‘시기’를 ‘씨’로 발음하는 개인발화.

․삼아서→사마서→사마가 : 연음된 ‘사마서’에서 ‘-서’ 대신 경상도 방언의 특징인 ‘-가’가 옴.

(같은 형태로, ‘그래서→그래가’를 들 수 있다.)

4)축약

․요사이→요새 : ‘사이’가 축약되어 ‘새’가 됨.

․넣고→너코 : ‘ㅎ'과 ’ㄱ'이 ‘ㅋ’으로 됨.

․그렇게→그러케→그래→그리 : ‘ㅎ’이 ‘ㄱ’과 만나 ‘ㅋ’으로 음소축약이 되고 후행모음의 발음의 편의를 위해

‘그러케’가 ‘래해’가 되고, 다시 ‘해’가 탈락된 ‘그래’에서 개인발화의 영향으로

‘그리’가 됨. ???

5)‘ㅇ' 탈락

․가방이→가바이 : ‘방’의 종성 ‘ㅇ’이 탈락됨. 개인발화.

6) 음절말에서의 제약

․옛날→옏날→옌날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옛’이 ‘옏’으로 되고, ‘날’의 초성인 비음 ‘ㄴ'의 영향을 받아

‘옌날’이 됨. 음절말에서의 제약 + 비음화

7) 움라우트

․보자기→보재기 : 모음 ‘ㅣ’의 영향으로 그 앞의 모음 ‘ㅏ’가 ‘ㅐ’로 바뀜.

8)개인발화

․바지저고리→바리저고리 : ‘바지’를 ‘바리’로 발음하는 개인발화.

․지각하면→지각하만 : ‘-하면’을 ‘-하만’으로 발음한 개인발화.

9)일본어 사용

․벤또 : ‘도시락’이라는 뜻의 일본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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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 까만 보리바비요?

 

제보자 : 그래 그 보리밥 그 보리만 마이, 마이 안 거하고 디딤방아 이찌 디딜방아 거다 하니까 완저히 안 까지는기라. 그니까 바블 해노면 시커매. 그리해가지고 벤또도 업써써. 저... 그니까 대나무꺼로 여까가지고 추바르면이러케해가지고 그 바블 이러케써까 무거써. 그리해가 댕겨써.

 

청취자 : 아... 어려원네요?

 

제보자 : 차암 어려워써. 지끔은 이 그때만해도 하 요즈믄 이 절믄사람드리 우에 보리꼬개를 왜 가마니써 끄또옴시 그..그정도로 생활하고 이써느냐 이러지만 그때는 초가페(총앞에서) 매글(맥을) 몬져써(못 추었어). 일본놈 순경드리 카를 차고 댕기써. 카를. 애드른 그 수..수..순싸아매로 순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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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음절말에서의 제약

․많이→만이→마니→마이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만이’가 되고, 연음된 ‘마니’에서 ‘ㄴ’이 탈락됨.

․끝도없이→끋도업시→끄또업시→끄또옴시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끝’이 ‘끋’으로, ‘없’이 ‘업’으로 된 후

‘끋’의 종성 ‘ㄷ’의 영향으로 ‘도→또’로 된소리가 된 후, ‘없이’의 경상도 방언인 ‘옴시’가 붙은 형태.

2)경상도 방언의 특징

․안 그러고→안 거하고 : 부정법의 표현에서 장형을 기피하고 단형으로 나타내려는 경상도 방언의 특징이 나

타남.

․거기에다가→거다 : ‘거기에다가’에서 ‘에’가 생략되어 ‘거기다가’→ ‘거다가’에서 ‘가’를 생략하여 ‘거다’가 됨.

․까지는기라 : ‘-기라’ 의 형태는 경상도 방언에서의 어미의 특징 중 하나.

․시커매 : ‘시커멓다’의 방언형임.

․엮어→여꺼→여까 : ‘ㅓ’를 ‘ㅏ’로 하는, 방언의 특징.

․엮어서→여꺼가지고 : 경상도 방언의 특징인 ‘-가지고’를 붙임. ‘-해가지고’와 같은 형식.

․섞어→서꺼→써꺼→써까 : 연음된 ‘서꺼’를 된소리로 만들어 ‘써꺼’가 됨. 여기에서 ‘ㅓ’를 ‘ㅏ’로 발음하기도

하는 경상도 방언의 특징으로 ‘써까’로 발음.

․먹었어→묵어써→무거써 : ‘먹다’의 경상도 방언인 ‘묵다’의 ‘묵-’이 와서 ‘묵어써’로 된 후, 연음되어 ‘무거써’

로 발음함.

․다녔어→다녀써→댕겨써 : ‘다녀’가 ‘댕겨’로, ‘다니다’의 경상도 방언형인 ‘댕기다’의 표현이 나타남.

(같은 형태로, ‘댕기써’가 나타남. 이는 이중모음 ‘ㅕ’가 발음이 잘 되지 않는 경상

도 방언의 특징으로 단모음 ‘l'로 실행시킨 형태.)

․어찌→우예→우에 : ‘어찌‘의 경남 방언인 ’우예‘에서 이중모음 ’ㅖ‘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으로 ’우에‘가 됨.

․가만히있어→가마니이써→가마니써 : 발음의 편의를 위해 음절을 줄이려는 특징과 약화된 ‘ㅎ’의 자리에 연 음되어 나타난 ‘가마니이써’에서 ‘이’도 탈락시켜 ‘가마니써’로 발음.

․못하다→몬하다 : ‘~하지 못하다’의 ‘못’을 ‘몬’으로 발음하는 것은 경상도 방언의 특징.

․추었어→췄어→춰써→저써 : 연음되어 나타난 ‘춰써’에서 경상도 방언의 특징인 이중모음 ‘ㅝ’의 발음이 나타 나지 않는 경상도 방언의 특징으로 ‘ㅝ’가 단모음 ‘ㅓ’로 되고, ‘ㅊ’발음을 약화시켜 ‘ㅈ’발음 으로 나타낸 개인발화의 영향으로 ‘저써’의 형태가 됨.

․순사매로 : ‘-매로’는 ‘~처럼’의 방언.

3)개인발화

․디딜방아→디딤방아 : '디딜'을 '디딤'으로 발음함.

․완전히→완저히 : '전'의 종성 'ㄴ‘을 발음하지 않음.

․대나무껍질→대나무꺼 : ‘껍질‘을 ’꺼‘로 발음한 개인발화.

․있었느냐→이썯느냐→이써느냐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ㅆ’이 ‘ㄷ’으로 되었지만, 종성 ‘ㄷ’의 발음을 하

지 않는 개인발화가 나타남.

․순사→순싸 : ‘사’를 된소리 ‘싸’로 발음한 개인발화.

4)탈락

․그러니까→그니까 : ‘러’를 탈락시키고 발음.

․해놓으면→해노면 : ‘놓으면’ 의 종성‘ㅎ'이 약화되어 발음된 ’노으면‘에서 발음을 빨리하고자 하는 경상도 방

언의 성격이 첨가되어 ‘으’를 탈락시켜 ‘노면’으로 발음함.

5)일본어 사용

․도시락→벤또 : 도시락을 뜻하는 일본어인 ‘벤또’를 사용.

6)축약

․이렇게→이러케 : ‘ㅎ’과 ‘ㄱ’이 만나 ‘ㅋ’으로 음소축약이 됨.

․그렇게해서→그러케해서→그리해서→그리해가 : ‘ㅎ’이 ‘ㄱ’과 만나 ‘ㅋ’으로 음소축약이 되고 후행 모음의 발 음의 편의를 위해 ‘그리해’로 발음한 후 ‘서’를 경상도 방언 에서 자주 나타나는 ‘-가’로 바꾸어 발음.

7)비음화

․어려웠네요→워려웓네요→어려원네요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웠’이 ‘웓’으로 된 후, ‘웓’의 후행자음인 비음 ‘ㄴ’의 영향으로 ‘웓’의 종성 ’ㄷ'이 비음 ‘ㄴ’으로 변함.

8)된소리되기

․지금은→지끔은 : ‘금’의 초성 ‘ㄱ'을 ’ㄲ‘으로 된소리로 발음.

․보릿고개→보릳고개→보리꼬개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릿’이 ‘릳’으로 된 후, 후행하는 ‘ㄱ’에 영향을 주 어 ‘보리꼬개’로 된소리가 되어 발음됨.

9)종성 ‘ㅇ’ 탈락

․총앞에→총아페→초가페 : ‘총’의 종성 ‘ㅇ’을 발음하지 않고 ‘아페’를 ‘가페’로 발음하는 개인발화가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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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 순사요?

제보자 : 순경을 순싸라 해써. 순사 온다그럼 우름 우름도 탁딱 그치어써. 일본놈드리 파출소 거튼데 카를 차고 댕겨얻써. 동네 댕기면서. 그래써 순경드리 거블 팔팔 내써. 그러케 어려웁께 커써. 그러케 일본놈 미테서 일본놈 한 동에서 얼매 면 명 아니써도 매글 추어써. 그러케 그래가지고 동네 청년드른 거의 다 그 당시에는 군대 마 부짜펴가서 조율 조열하신싸고.. 부어기 인자 비행자이 인자 포항 가트면 그 포항 해병 며싸단 그 뱅기 장소여써. 비형기 비행기

청취자 : 아, 비행기요?

 

제보자 : 비행기 거 이래가주고 거, 어, 흐 비행장소연는대 비행장이언는데 그 어떤 비행장애 천부초항사람들 데리고 그 비행기장소 요샌 또 불도저로 밀고 그랟찌만 저네 다 사람 소느로 다 일리리 다 해써. 그 땅니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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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축약

․그러면→그럼 : 발음의 경제화를 위해 ‘그러면’을 ‘그럼’으로 축약시켜 발음함.

․요사이에는→요새에는→요새는→요샌 : ‘사이’가 ‘새’로 축약되고 ‘에’ 탈락된 후 ‘요새는’이 ‘요샌’으로 발음됨.

2)개인발화

․그쳤어→그치어써 : ‘그쳤어→그쳐써’로 발음되지 않고 ‘그치어써’로 발음하여 음운축약이 되지 않음.

3)경상도 방언의 특징

․같은데→가튼대→거튼대 : ‘ㅔ’와 ‘ㅐ’의 대립을 찾아보기 어려운 경상도 방언의 특징에 의해 ‘데’를 ‘대’로 발 음하고, 모음 ‘ㅏ’를 ‘ㅓ’로 발음한 특징이 나타남.

․얼매 : ‘얼마’의 방언

․못하다→몬하다 : ‘~하지 못하다’의 ‘못’을 ‘몬’으로 발음하는 것은 경상도 방언의 특징.

․조열 : ‘조율’의 방언.

․인자 : ‘인제’의 방언.

․이래서→이래가지고→이래가주고 : ‘-서’의 자리에 경상도 방언의 특징인 ‘-가지고’가 나타난 후, 개인발화로

‘ㅣ'가 ’ㅜ‘로 발음됨.

․비행장에→비행장애 : ‘ㅔ’와 ‘ㅐ’ 의 대립이 없는 경상도 방언의 특징.

4)첨가

․어렵게→어려웁게 : 모음 ‘ㅜ’의 첨가

5)음절말에서의 제약 + 비음화

․몇 명→멷 명→면 명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종성 ‘ㅊ’을 ‘ㄷ’으로 발음한 후 후행자음인 비음 ‘ㅁ’의 영 향으로 ‘멷’의 종성 ‘ㄷ’이 비음 ‘ㄴ’으로 바뀜.

․~였는데→엳는데→연는데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엳’으로 바뀐 후, 후행자음인 비음 ‘ㄴ’의 영향으로

‘ㄷ’이 비음 ‘ㄴ’으로 됨.

․그랬지만→그랟지만→그랟찌만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랬’이 ‘랟’으로 바뀐 후, 경음화가 잘 나타나는

경상도 방언의 특징으로 ‘지만’이 ‘찌만’으로 발음.

․닦느라고→당느라고→땅니라꼬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닦‘이 ’닥‘으로 발음되고, 후행자음인 비음 ’ㄴ‘의 영향을 받아 ’ㄱ‘이 비음 ’ㅇ‘으로 발음됨. 경상도 방언의 특징인 ’ㅡ‘와 ’ㅣ’ 모음의 불분명한 대립으로 ‘느’가 ‘니’로 바뀌고, 또한 경상도 방언의 특징 인 된소리가 자주 나타나는 특징으로 ‘땅’과 ‘꼬’의 발음이 나타남.

6)개인발화

․하신싸코 :‘~하고 한다고’를 뜻하는 말로, 화자의 특수한 개인발화.

․비행자이 : ‘비행장이’에서 종성 ‘ㅇ’이 탈락되어 나타남.

․비행기→뱅기 : '비‘의 ‘l’모음과 ‘행'의 초성 ’ㅎ‘을 탈락시켜 발음함.

․비행기→비형기 : ‘비행기’의 개인발화

․천부 : ‘전부’를 뜻하는 개인발화.

․초항 : ‘촌‘을 뜻하는 개인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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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 아 비행장을 만든다구요?

 

제보자 : 어, 만들기

 

청취자 : 사람 데리고가서

 

제보자 : 그럼

 

청취자 : 아...

 

제보자 : 그럼 하모 나이가 천부 초항 사람들 노인들 다 대리고 한 메딸쓱 데꼬 가가지고 이라고 그래써. 그리고 그리고 그 비행기도 나무 비행기여써써.

 

청취자 : 나무요?

 

제보자 : 어. 비행기 그까 나무로 맨드러가지고 핸는데 이거는 도꼬딴 이라고 머냐하면 일본말로 도꼬따이라. 특꽁대. 항국말로 특꽁댄데 비행기 히발류 딱 여가지고 미군 함대 꾹뚜게 꾹뚜게드러가뿌는기라. 그리 마 드러가뿌마 폭파래가지고 하라꼬 주꼬 그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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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상방언

․ 하모 : ‘암’ 의 경상방언

․데리고 → 대꼬 : ‘리’가 탈락하고, ‘꼬’는 경상방언의 거센억양의 특징.

․이러고 → 이라고 : ‘러’의 모음 ‘ㅓ’가 ‘ㅏ’로 변한 경상방언의 특징.

․뭐냐하면 → 머냐하면 : 이중모음 ‘ㅝ’가 ‘ㅓ’로 발음된 경상방언의 특징.

․들어가 버리는 거라. → 드러가 뿌는 기라. : ‘버리-’가 ‘뿌’로, ‘거라’가 ‘기라’로 변한 경상방언.

2)개인방언

․천주 : ‘전부’의 개인방언.

․초항 : ‘촌’의 개인방언.

․꾹뚜게 : ‘굴뚝에’의 개인방언. ‘꾹’에서 ‘ㄲ’은 경상방언의 거센억양과 관련.

3)음절말에서의 제약

․ 몇 달씩 → 멷 달씩 → 며 딸씩 → 며 딸쓱 : ‘및’의 종성 ‘ㅊ’이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ㄷ’이 됨. + 안 울림 소리 ‘ㄷ’이 서로 만나 뒤의 ‘ㄷ’이 된소리로 변함. + ‘씩’의 모음 ‘ㅣ’가 ‘ㅡ’로 변한 것은 경상방언의 특징.

4)탈락

․그러니까 → 그까 : ‘러니’가 생략됨.

5)전설모음화

․만들어 → 맨드러 : ‘만’의 ‘ㅏ’가 전설모음인 ‘ㅐ’가 된 전설모음화.

6)일본어

․도꼬딴

7)된소리되기

․죽고 → 죽꼬 → 주꼬 : 안울림 소리 ‘ㄱ’이 서로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로 변함. ‘죽’에서 ‘ㄱ’은 발화과정에 서 탈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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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 암... 조종사는?

 

제보자 : 조종사 탁 탁주가리 조종사도 죽꼬 조종사 한 사라믄 나무 비행기 타고 꿀뚝 쏘그로 드러가불먼 비행기 그 함대 콕 끼 그 꼬라박꼬 그래써. 그 특꽁대라는거시 요즈믄 그 일본말로 도꼬따인데 항국말론 특꽁대지. 특꽁대로 구성대이써써. 그르키 그때매는 차암 어려어써. 어려버 어려버서 우리가 애릴때는 그때는 무지무지하게 어려버써. 그 요즘 애드른 고기 구경을 모태. 소고기 대지고기는, 그 추석때 대면 우애 대지고기 우야다가 하믄 인자 어더무꼬 우리 일련똥안 그 대지고기 고기는 구경을 모태. 그러케 어렵께 커써 우리는. 그 요즘 애드른 대지고기 소고기 안 묵꼬 그러자나. 글때 대지고기 구경을 모해써. 차암 어렵께 커써. 그 당시만 해도. 그래 해방 대자마자 우육 자육 생겨써. 그 요즘 사상은 우육이라며는 지끔 민주주소카고 자유근 공산. 그당시만해도 그 공산주이 낸지주이 라는 거시 이기 마이 배운 사람드른 일본 뭐 와사닥 대학 일본 동경대하꾜 나와가 쫌 배아따는 사람들 전부다 자유사상가여써. 공상주이사상 가져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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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인발화

․탁주가리 : 탁 죽어서

․뜩 : 딱

․우육, 자육 : 우익, 좌익

․낸지주의 : 레닌주의

․와사닥 : 와세다

2)된소리되기 : 두 개의 안울림소리가 만나면 뒤의 예사소리(ᄀ,ᄃ,ᄇ,ᄉ,ᄌ)가 된소리(ᄁ, ᄄ, ᄈ, ᄊ, ᄍ)으로 바뀌는데, 이를 된소리되기라고 함.

․죽고→죽꼬 : 안울림소리 ‘ㄱ’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로 바뀜.

․특공대→특꽁대 : 안울림소리 ‘ㄱ’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로 바뀜.

․학교→하꾜 : 안울림소리 ‘ㄱ’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로 바뀜.

․어렵게→어렵께 : 안울림소리 ‘ㅂ’과 ‘ㄱ’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로 바뀜.

3) 경상도방언

․굴뚝→꿀뚝 : 경상도 방언의 거센 억양의 특성.

․속으로→소그로→쏘그로 : 경상도 방언의 거센 억양의 특성.

․들어가 버리면→드러가 불먼 : ‘버리’가 ‘불’로 변하고 ‘면’이 ‘먼’으로 바뀐 경상도 방언.

․구성돼→구성대 : 경상도방언에서 이중모음 ‘ㅙ’가 없기 때문에 ‘ㅐ’로 발음이 됨.

․어려웠어→어려어써 : 경상도방언의 특징으로 ‘ㅝ’가 발음되지 않기 때문에 ‘ㅓ’로 됨.

․돼지고기→대지고기 : 이중모음 ‘ㅙ’가 ‘ㅐ’로 발음이 됨.

․되면→대면 : 단모음 ‘ㅚ’가 ‘ㅐ’로 발음 됨.

․우애 : ‘어째서’의 경상도방언.

․우야 : ‘어쩌다가’의 경상도방언.

․하믄 : ‘하면’의 경상도방언.

․얻어먹고→어더묵고→어더묵꼬 : ‘먹고’의 경상방언 ‘묵고’ 에서 두개의 안울림소리 ‘ㄱ’과 ‘ㄱ’이 만나 뒤 의 소리가 된소리로 바뀜.

․동안→똥안 : 경상방언의 거센 억양 특징으로 ‘동’이 ‘똥’으로 됨.

․되자마자→대자마자 : 단모음 ‘ㅚ’가 ‘ㅐ’로 발음됨.

․지끔 : 지금의 경상방언.

․민주주의→민주주이 : 이중모음 ‘ㅢ’가 ‘ㅣ’로 발음됨.

․공산주의→공산주이 : 이중모음 ‘ㅢ’가 ‘ㅣ’로 발음됨.

․이기 : ‘이게’라는 경상방언. ‘ㅔ’가 ‘ㅣ’로 변함.

․마이 : ‘많이’의 경상방언. ‘많이→만이→마니’에서 ‘ㄴ’이 탈락됨.

․쫌 : ‘좀’의 경상방언

4)일본어

․도꼬따이

5)연구개음화 : 연구개음 아닌 소리가 연구개음 (ᄀ,ᄋ)에 동화되어 연구개음으로 발음됨.

․한국→항국 : 연구개음이 아닌 ‘한’의 종성 ‘ㄴ’이 뒤에 오는 연구개음 ‘ㄱ’에 동화되어 연구개음 ‘ㅇ’으로 소리남.

6)음소축약

․그렇게→그러케→그르키 : ‘렇’의 종성 ‘ㅎ’이 뒤의 ‘ㄱ’을 만나 ‘ㅋ’으로 축약되었다. ‘러’는 경상도 방언에 서 ‘ㅓ’와 ‘ㅡ’의 구분이 없기에 ‘르’가 되었고, ‘케’도 ‘키’가 됨.

․못해→몯해→모태 : 음절말의 제약으로 ‘못’의 종성 ‘ㅅ’이 ‘ㄷ’으로 되었다가 그 ‘ㄷ’이 ‘ㅎ’을 만나서 ‘ㅌ’ 으로 축약 됨.

․속하다→소카다 : ‘속’의 종성 ‘ㄱ’이 ‘ㅎ’을 마나서 ‘ㅋ’으로 축약됨.

7)첨가

․그때매는→그때는 : ‘매’가 첨가됨.

․어려워서→어려버서 : ‘ㅂ’ 첨가.

․그 때→글 때 : ‘ㄹ’이 첨가됨.

8)움라우트

․ 어릴 떄→에릴 때 : 뒤에 오는 모음‘ㅣ’의 영향으로 ‘어’의 ‘ㅓ’가 ‘ㅔ’로 바뀜.

9)설측음화

․ 일년→일련 : ‘ㄹ’이 ‘ㄴ’과 만나 ‘ㄹ’의 영향으로 ‘년’의 ‘ㄴ’이 ‘ㄹ’로 바뀜.

10)음절말에서의 제약

․배웠다는→배웓다는→배워따는→배아따는 : ‘웠’의 종성 ‘ㅆ’이 음절말에서의 제약 때문에 ‘ㄷ’ 으로 되 어 ‘웓’이된 후에 두개의 안울림 소리 ‘ㄷ’이 만나 뒤의 ‘다’가 된소리가 되었고 경상도 방언의 특징인 ‘ㅝ’가 나타 나지 않고 ‘ㅏ’로 발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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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 어떠케, 왜

 

제보자 : 왜 그러느냐면 이거 그 래니주인 자체가 엄는 사라미 평등하게 산다는 그 내요이 그러키때무네 배운 사람드른 거의 다 공산주이사상가로 이써써. 사실 지금 이거는 요즈믄 공산주이가 나쁘다는 그 당시마 해도 원캉 이거 저 군주주이 국까에서 일본놈 미테서 자라나끼 때무네 원캉 저기 핍바글 마이 바다끼 때무네 또한 배운 사람 엄는 사람들로해서 평등하게 살자 이걸 주장해끼 때무네 또 배워꼬 동네 유지로 이떤 이런 사람들 배운 사람들 고도 대학꾜 고등하꾜 나온 사람드른 그 당시에 고등하꾜 주하꾜오연제여써. 고등학꾜는 업꼬. 주학꾜 오연제. 이래꺼든. 그때 그럴 때 데기만 해도 거의 다 공산주이 사상이라꼬 이써써. 그 글 때 이야길 드러보면 그 래니주이는 그 제체가 (예, 아여하심니까) 을쌍 그 펴..펴.. 엄는 사라믈 절차가 업씨 그저 평등하다는 그런 뜨시 내 내요이 데 이써가지고 그 사상을 마이 해써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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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축약

․어떻게→어떠케 : ‘떻’의 종성‘ㅎ’이 ‘게’의 초성 ‘ㄱ’과 만나 ‘ㅋ’으로 축약됨.

․그렇기→그러키 : ‘ㅎ’과 ‘ㄱ’이 만나서 ‘ㅋ’으로 축약됨.

2)탈락

․그러느냐하면→그러느냐면 : ‘하’가 탈락됨.

․내용이→내요이 : ‘용’의 ‘ㅇ’이 탈락됨.

․당시만→당시마 : ‘만’의 ‘ㄴ’이 탈락됨.

․이야기를→이야길 : 어말음 생략.

3)개인발화

․래니주의 : 레닌주의

․오연제 : 오년제. ‘ㄴ’을 ‘ㅇ’으로 발음함.

․아여하심니까 : 안녕하십니까.

4)음절말에서의 제약

․없는→업는→엄는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받침 ‘ㅄ’이 ‘ㅂ’으로 됨 + 뒤의 ‘ㄴ’의 영향으로 ‘ㅂ’이 ‘ㅁ’으 로 동화되었다.(비음동화)

․자라났기→자라낟기→자라나끼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ㅆ’이 ‘ㄷ’으로 됨.+ 안울림 소리 ‘ㄷ’과 ‘ㄱ’이 만나서 뒤의 ‘기’의 ‘ㄱ’이 된소리로 바뀜.

․받았기→바닫기→바다끼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ㅆ’이 ‘ㄷ’으로 됨. + 안울림 소리 ‘ㄷ’과 ‘ㄱ’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로 바뀜.

․주장했기→주장핻기→주장해끼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ㅆ’이 ‘ㄷ’으로 됨. + 안울림소리 ‘ㄷ’과 ‘ㄱ’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로 바뀜.

․배웠고→배웓고→배워꼬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ㅆ’이 ‘ㄷ’으로 바뀜 + 안울림 소리 ‘ㄷ’과 ‘ㄱ’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로 바뀜.

․있던→읻던→이떤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ㅆ’이 ‘ㄷ’으로 바뀜. + 안울림소리 ‘ㄷ’과 ‘ㄷ’이 만나 뒤의 ‘ㄷ’이 된소리로 바뀜.

․이랬거든→이랟거든→이래꺼든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ㅆ’이 ‘ㄷ’으로 발음됨. + 안울림 소리 ‘ㄷ’과 ‘ㄱ’ 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로 바뀜.

5)경상도방언

․원캉 : ‘워낙’의 경상방언.

․군주주의→군주주이 : ‘ㅢ’가 ‘ㅣ’로 발음된 경상방언의 특징.

․되기만→데기만 : ‘ㅚ’가 ‘ㅔ’로 발음된 경상방언의 특징.

․이써가지고 : ‘가지고’는 경상도 방언에서 쓰이는 특징.

6)된소리되기

․국가→국까 : 안울림 소리 ‘ㄱ’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로 바뀜.

7)음운도치

․제체 : ‘체제’가 도치된 발화상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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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가지고 지서 거튼데 막 마 바리게트 쳐.. 막..매밀고 막 그 동 청년드리 막 불 지르고 그래써. 그래가지고 나중에 막 구인드리 오고 막 날리나써. 그래가지고 대한청년단 이래 구성 대고바이레가 구성대고 이래가지고 사로 도망가고 막 그래써. 산에 도망가고 이쓰니까 무을 거 업씨니까 이 사람드리 어떠케 초네 가까운 내리와가 털고 올라가고 그니까 결구근 양시글 털고 올라가고 이라니까 겨 적은(결국은) 궁민들한테 싱가(신망)글 일짜나. 이 이 공산주이라는 이 이 자유사상가들한태. 그리가 궁민 때리가 경짜갈 마리 나오고 이래하니까 결구근 이 사람드리 도망와싸불라고.... 사네다 올라가가지고 우에다가 무을꺼 업씨면 또 초네 내려가 납치해가꼬 올라가고 이러니까 결구근 이 궁민드리 이 아 공산주사상 이 나쁜 놈드리다 이러케 인시기 데쓰여. 이래대 가지고 그르키 자유사상 가진사람들 학쌩들또 고등학생들 천부 끄자바 개기로뚜드리 패고 머 날리나써어. 쪼끼가마 마 병신대고 마 겨 겨울 지리산 전라도 지지구산 노픈산 다 올라가고 또 미국 또 일부 가고 그래써. 그래가 그당시마해도 대구 시내 이런대 치지(취지) 인는 사람들 포앙 멍는 사람들 자유사상 대구시내로 수머가지고 이꼬 이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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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상도방언

․그래가지고 : ‘가지고’는 경상도 방언에서 쓰이는 특징.

․구성되고→구성대고 : ‘ㅚ’가 ‘ㅐ’로 발음된 경상방언의 특징.

․내려와서→내리와가 : ‘ㅕ’가 ‘ㅣ’가 되고 ‘서’가 ‘가’가 되는 경상방언의 특징이 나타나기도 함.

․이러니까→이라니까 : ‘ㅓ’가 ‘ㅣ’로 발음됨.

․그렇게해서→그리가 : ‘그렇게’의 방언인 ‘그리’가 되고 ‘서’가 ‘가’로 변함.

․이래하니까 : 이렇게 하니까

․우에다가 : 어쩌다가

․학생들도→학쌩들또 : ‘쌩’과 ‘또’는 거센 억양을 내는 경상방언의 특징.

․됐어→데쓰여 : 이중모음 ‘ㅙ’가 ‘ㅔ’로 발음되고, ‘~여’는 경상방언의 특징.

․끄자바 : ‘끄집어’의 경상방언.

․두드려→뚜드리 : ‘뚜’는 거센억양의 경상방언의 특징. ‘려’의 ‘ㅕ’가 ‘ㅣ’로 변함.

2)개인방언

․거튼데 : ‘같은데→가튼데→거튼데’, ‘ㅏ’가 ‘ㅓ’로 발음됨.

․사로 : 산으로

․경짜갈 : 경찰을

․쌩

․도망와싸불라고

3)탈락

․바리게이트→바리게트 : ‘이’가 탈락됨.

․군인들이→구인들이 : ‘ㄴ’이 탈락됨.

․그러니까→그니까 : ‘러’가 탈락됨.

․납치해가지고→납치해가꼬 : ‘지’가 탈락됨. + 경상방언의 거센억양 특징 ‘꼬’

4)설측음화

․난리났어→날리나써 : ‘ㄹ’이 ‘ㄴ’과 만나 ‘ㄹ’의 영향으로 ‘난’의 ‘ㄴ’이 ‘ㄹ’로 바뀜.

5)전설모음화

․없으니까→업쓰니까→업씨니까 : ‘ㅡ’에서 발음하기 쉬운 ‘ㅣ’로 전설모음화됨.

6)축약

․어떻게 →어떠케 : ‘ㅎ’과 ‘ㄱ’이 만나 ‘ㅋ’으로 중화됨.

․이렇게→이러케 : ‘ㅎ’과 ‘ㄱ’이 만나 ‘ㅋ’으로 중화됨.

7)비음화

․국민→궁민 : 받침 ‘ㄱ’이 뒤에 오는 비음 ‘ㅁ’의 영향으로 비음 ‘ㅇ’으로 동화됨.

․먹는→멍는 : ‘먹’의 종성 ‘ㄱ’이 뒤에 오는 비음 ‘ㄴ’의 영향으로 비음 ‘ㅇ’으로 동화됨.

8)음절말에서의 제약

․없으면→업쓰면→업씨면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ㅄ’이 ‘ㅂ’으로 됨. + ‘ㅡ’가 ‘ㅣ’로 변한 경상방언의 특 징. ‘쓰’가 ‘씨’가 됨.

․쫓겨서→쫃겨서→쪼껴서→쪼끼가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ㅊ’이 ‘ㄷ’으로 됨. + 안울림 소리 ‘ㄷ’과 ‘ㄱ’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가 됨. 'ㄷ‘은 탈락. + ‘ㅕ’가 ‘ㅣ’가 되는 경상방언의 특징으로 ‘껴’가 ‘끼’가 됨. + ‘서’가 ‘가’가 된 경 상방언의 특징.

․있는→읻는→인는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ㅆ이 ’ㄷ‘으로 됨. + 뒤에있는 비음 ’ㄴ‘의 영향으로 ’읻‘으 종성 ’ㄷ‘이 비음 ’ㄴ‘으로 동화됨.(비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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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오 동난 터지니까 유기오 딱 터지니까 이 사람 자유사상 가진 사람드리 인민구네 데려가가지고 지금 이 도에(동에) 그 당시 지서 순경이나 머 이런 사람드리 어디 집 어느 지비라 해가지고 그집 가족 다 데려가 몰살시기뿌고 그저 나 또 아구니 지격해가 드러가뿌니까 또 아군드리 그당시에 피해이벋떤 자유사상 가족 또 이주자들 그 사람들 또 몰살살시키뿌고 크..그래가 사람들 마이 주거써. 그 남자들 구경을 모해써. 그래가지고 인자 오십삼년도 딱 니까 휴저니 딱 대뿌짜나. 휴전 대고 이러니까 인자마 결국 인자 자유당이 구성 자유당이 인자 국케를 구성하고 이승마이 이이보이 이러이이께내 자유당이 또 난리지기뿌리찌. 그니까 우리 이 우리는 세워리 이차대전때서부터 자라나가지고 유기오 동난 지낟뿌리찌 이라이까 어릴때라는거시 구경을 모리지. 그래 나이가 유기오 동난 날짜가 너머가고 이건 어느나레는 스무살때는 군대애 드가뿌찌 그니까 모리는기리라. 어린시저래 그 마슬 몰라.

 

청취자 : 음~ 힘드러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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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상도 방언

․데려가 가지고 : ‘가지고’는 ‘서’의 경상도 방언임.

․몰살시켜 버리고 → 몰살시기뿌고 : ‘켜’의 ‘ㅕ’가 ‘ㅣ’가 되는 경상방언의 특징.‘방언-’가 ‘뿌-’가 되는 경상방 언의 특징.

․들어가 버리니까 → 드러가 뿌니까 : ‘버리-’가 ‘뿌-’가 되는 경상방언의 특징.

․되니까 → 대니까 : 단모음 ‘ㅚ’가 ‘ㅐ’가 되는 경상방언의 특징.

․되어버렸잖아 → 대뿌짜나 : ‘되어’가 ‘돼’로 축약되고 ‘ㅙ’가 발음이 안되는 경상방언의 특성상 ‘ㅐ’로 변함.

․인자 : ‘인제’의 경상방언.

․이러이이께내 : 이러니까

․모르지 → 모리지 : ‘ㅡ’가 ‘ㅣ’로 변한 경상도 방언의 특징.

2)된소리되기

․가족들 → 가족뜰 : 안울림소리 ‘ㄱ’과 ‘ㄷ’이 만나 뒤의 ‘ㄷ’이 된소리로 바뀜.

․힘들었던 → 힘드럳던 → 힘드러떤 : 음절말제약을 거친 뒤 안울림 소리 ‘ㄷ’이 서로 만나 뒤의 ‘ㄷ’ 된소리 바뀜.

3)탈락

․진격해 → 지격해 : ‘진’에서 ‘ㄴ’이 탈락됨.

․못했어 → 모해써 : ‘못’에서 ‘ㅅ’ 받침이 탈락됨.

․이승만이 → 이승마이 : ‘만’에서 ‘ㄴ’이 탈락됨.

․이이보이 → 이이봉이 : ‘봉’에서 ‘ㅇ’이 탈락됨.

․그러니까 → 그니까 : ‘러’가 탈락됨.

4)축약

․국회 → 국케 : ‘ㄱ’과 ‘ㅎ’이 만나서 ‘ㅋ’으로 축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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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 우리는 우리 새대는 잘 몰라. 그 어려운 새대 원캉 내 무슨 일차때 애벌놈 미태서 키어따 해방 딱 대 해방대자우육 자육 시켜가꼬 그러케이래삐찌. 그러니까 마 모르는기야. 그래가 또 나이가 또 차고 군대에 드가삐찌. 그니까 아무거또 모르지. 그래가 요즘 세상아드리 요즘 애드리 그 당시마해도 밀까리라는 거시 밀가리를 빠면 막 빠아써. 가루를 이카 쳐가내고. 그람 껍찌이짜나 껍지리. 껍찌가치 빠아. 가치 빠아 그따 마 사카리니라꼬 사카리라꼬. 어.. 요때 설탕까리라꼬 사카리라꼬 하얀게 이써 나와써 그거 일보네서 수출해써. 제일모지게서. 이 이병처리가 그 사카린사껀 때매로 군사형명에 그해가지고 비료공장 하고 저..어..반나배써. 박정가 해외 이실 때. 사카린 사칸이래가지고. 그당시에 그 이 사카리를 사탕 아 아니 사카리를 가따가 요매끄마이 요 고 쪼끄마이 하면 마 이런 큰 요 요망씽만하면 마 물 한 대저비완저히 달개 맨드러. 그래가지고 거다가 버물러가지고 인저 밀까루 막 빠은 그거를 버물러가지고 그다 여가지고 쪄가지고 그 전심 무꼬 그러케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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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인방언

․애벌놈 : ‘일본놈’을 뜻하는 개인방언.

․키었다 : ‘컸다’를 뜻함.

․우육, 자육 : 우익, 좌익을 뜻하는 개인방언.

․그해가지고 : ‘그해’는 ‘그래’의 개인방언임. ‘가지고’는 경남방언의 특성.

․사칸 : ‘사건’을 뜻하는 개인방언.

․요망씽 : ‘이만큼씩’을 뜻하는 개인방언.

․전심 : ‘점심’을 뜻하는 개인방언.

2)경상도 방언

․시켜가지고→시켜갖고→시켜가꼬 : ‘시키어‘가 음소축약으로 ’시켜‘가 되고 여기에 경상도 방언의 특징인 ’-가 지고‘가 붙음. ’시켜가지고‘에서

․버렸지→버렫지→버려찌→뿌찌→삐찌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인해 ‘버렸지’가 ‘버렫지’로 되고 종성‘ㄷ’에 의한 된소리되기에 의해 ‘버려찌’로 됨. 경상도 방언의 특징인 ‘-버 리’가 ‘-불’로 되고 된소리가 자주 나

․밀까리 : 밀가루의 경상방언. ‘까’는 경상방언의 거센 억양의 특성.

․사카리라꼬 : ‘라꼬’는 경상방언임.

․이카 : 이렇게의 경상방언.

․쳐가내고 → 쳐서내고 : ‘서’가 ‘가’로 바뀌는 경상방언의 특성.

․때매로 : ‘때문으로’의 경상방언.

․요매끄마이 : ‘요만큼’의 경상방언

․쪼끄마이 : ‘조금만’의 경상방언 + 거센 억양의 경상방언의 특성.

3)축약

․그렇게→그러케 : ‘ㅎ’이 ‘ㄱ’과 만나서 ‘ㅋ’이 되는 음운축약.

4)탈락

․그러니까 → 그니까 : ‘러’가 탈락됨.

․아이들이 → 아드리 : ‘이’가 탈락됨.

․당시만해도 → 당시마해도 : ‘만’에서 받침 ‘ㄴ’이 탈락됨.

․빻으면 → 빠면 : ‘빻’의 ‘ㅎ’이 탈락되었고, 또 ‘으’도 탈락됨.

․그람 : ‘그러면 → 그라면 → 그람’ , ‘러’의 ‘ㅓ’가 ‘ㅏ’로 변한 뒤 어말음 생략이 일어남.

․완전히 → 완저히 : ‘전’에서 받침 ‘ㄴ’이 탈락됨.

․거기다가 → 거다가 : ‘기’가 생략됨. 어중음생략.

5)음절말에서의 제약

․아무것도 → 아무거또 : ‘것’의 ‘ㅅ’이 음절말제약에 의해서 ‘ㄷ’이 됨 + 안울림 소리인 ‘ㄷ’이 서로 만나서 뒤 의 ‘ㄷ’이 된소리가 됨. ‘걷’의 ‘ㄷ’은 탈락됨.

6)된소리되기

․ 있잖아 → 읻잔아 → 읻짜나 → 이짜나 : 음절말에서의 제약으로 ‘ㅆ’이 ‘ㅅ’으로 ‘ㄶ’이 ‘ㄴ’으로 됨. + ‘읻’ 의 ‘ㄷ’과 뒤의 ‘ㅈ’이 만나 뒤의 ‘ㅈ’이 된소리로 변함. ‘ㄷ’은 탈 락함.

7)구개음화

․같이 → 가치 : ‘ㅣ’모음의 영향으로 ‘ㅣ’모음앞의 ‘ㅌ’이 ‘ㅊ’으로 변함.

8)비음화

․혁명 → 형명 : ‘학’의 종성 ‘ㄱ’이 뒤에오는 비음 ‘ㅁ’의 영향으로 비음 ‘ㅇ’으로 동화됨.

9)전설모음화

․있을 → 이쓸 → 이실 : ‘쓸’의 ‘ㅡ’가 발음하기 쉬운 전설모음‘ㅣ’로 변함. ‘ㅆ’은 ‘ㅅ’으로 변했는데 개인발화 로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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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보리도 보리쌀도 업써가지고 그래해가지고 나중에는 개더밥이라는게 이써써. 개더박. 개더박이란 뭔 말이냐 하면 일제시대 말기쯤대면 대더바기 머냐며는 중구게서 콩을 콩기름 콩을 기르믈 빼고 물 나아가지고 매 이게 떠가지고 시커매써. 이걸 일본놈드리 중구게서 가져와가지고 그 당시에는 중구기 요즘 만주지. 만주지방에 가가지고 만주지방 그 당시에는 춥꼬 이러니까 콩 뽁끼가 잘 안써. 콩을 전부 기르믈 빼뿌고 그걸 기름빼면 그걸 일본놈드리 가져가뿌고 그걸 물러가지고 오래니까 떠가지고 시커먼게 스..스는거 이런거를 한구게 가가지고 주는기라. 그리 그게 개더바기라. 콩 두짜 대 두. 큰 크은 콩이라 이래가지고 대두 이래가지고 이제 이랜는데 대두박 그거를 눌러가지고 기르믈 빼어 일본놈드리 가져가뿌리고 그까지고 뱅기 기름매이니뭐니 이래가지고 시굥뉴를 요즘 시굥뉴그기. 알고보이까. 시굥뉴 키시를 또 일본놈드리 가져가 뿌고 그 대두박 물러뿌니까 지금 또 쓰으.. 그게 오래가 떠가지고 시커매지가 뜨는 그 한구그로 보내고 그래써. 그거또 어더머그거또 배그브로 조써. 그리고 이차 이차대전 말기때는 노끄르기 이써써. 노끄륵 항국사람 집찜마다 노끄륻 다 빼뜨러 가써. 전쟁에 쓸라꼬. 그래 나무 저까락 나무 수까락 나무 그르기니 그때부터 나무 그르기 나와써. 나무그륵 주고 녹끄륻 거튼거빼뜨러 가뿌써. 전재이 인자 타난 맨든다꼬 해가지고. 저븐도 전부다 나무저븐 나무 수까락 나무 바끄륻 그기 그러다 사기그르기 나오고 그래써. 그때 우리는 진짜

(끊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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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인방언

․개더밥 : ‘대두박’을 뜻하는 개인방언.

2)경상도방언

․되면 → 대면 : ‘ㅚ’가 ‘ㅐ’로 발음되는 경상방언의 특성.

․빼버리고 → 빼뿌고 : ‘버리-’가 ‘뿌-’가 되는 경상방언.

․매이니 : ‘먹이니’의 경상방언 ‘맥이니’에서 ‘ㄱ’이 탈락됨.

․오래되어서 → 오래대가 : ‘되어’가 ‘돼’로 축약되었다가 경상방언의 특성상 ‘ㅙ’가 ‘ㅐ’로 발음됨. ‘서’는 ‘가’로 변하는 경상방언의 특성.

․시컴해져서 → 시커매지가 : ‘져’의 ‘ㅕ’를 ‘ㅣ’로 단모음화 시키고, ‘서’가 ‘가’로 변한 경상방언의 특징.

․빼뜨러 : ‘빼앗아’의 경상방언.

․줬어 → 조써 : 이중모음 ‘ㅝ’가 발음되지 못하고 ‘ㅗ’로 발음된 경남방언의 특성.

․쓸려고 → 쓸라꼬 : ‘ㅕ’가 ‘ㅏ’로 변함. ‘꼬’는 거센 억양의 경상방언의 특성.

․저분 : ‘젓가락’의 경상도 방언.

․그게 → 그기 : ‘ㅔ’가 ‘ㅣ’로 변함.

3)된소리되기

․춥고 → 춥꼬 : 안울림 소리 ‘ㅂ’과 ‘ㄱ’이 만나서 뒤의 ‘ㄱ’이 된소리로 변함.

․녿그륻 → 노끄륵 : ‘녿’의 안울림 소리 ‘ㄷ’과 ‘ㄱ’이 만나서 뒤의 ‘ㄱ’이 된소리로 변함. 발음시 ‘ㄷ’은 탈락됨

․집집마다 → 집찝마다 → 집찜마다 : 안울림소리 ‘ㅂ’과 ‘ㅈ’이 만나 뒤의 ‘ㅈ’이 된소리고 변해서 ‘찝’이 됨. + ‘찝’의 종성 ‘ㅂ’이 뒤의 비음 ‘ㅁ’의 영향으로 비음 ‘ㅁ’으로 동화됨.(비 음화)

․숟가락 → 수까락 : 안울림소리 ‘ㄷ’과 ‘ㄱ’이 만나서 뒤의 ‘ㄱ’이 된소리로 변함. ‘ㄷ’은 탈락됨.

4)탈락

․넣어 → 나아 : ‘ㅎ’이 탈락 됨. + ‘ㅓ’가 모두 ‘ㅏ’로 변함.

․그것가지고 → 그까지고 : ‘것’ 생략. ‘까’는 거센 억양의 경상방언의 특성임.

․못 → 모 : ‘ㅅ’이 탈락됨.

․전쟁이 → 전재이 : ‘쟁’에서 ‘ㅇ’이 탈락됨.

5)음절말에서의 제약

․이랬는데 → 이랟는데 → 이랜는데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ㅆ’이 ‘ㄷ’으로 변함. + ‘랟’의 ‘ㄷ’이 뒤에오 는 비음 ‘ㄴ’의 영향으로 비음 ‘ㄴ’으로 동화됨.(비음화)

․그것도 → 그걷도 → 그거또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ㅅ’이 ‘ㄷ’으로 발음됨. + 안울림소리 ‘ㄷ’이 서로 만나 뒤의 ‘ㄷ’이 된소리로 변함.(된소리되기)

․젓가락 → 젇가락 → 저까락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젓’의 종성 ‘ㅅ’이 ‘ㄷ’으로 됨. + ‘젇’에서 안울림 소리 ‘ㄷ’과 ‘ㄱ’기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가 됨(된소리되기)

6)축약

․뱅기 : ‘비행기’를 축약한 말.

7)첨가

․식용유 → 시굥뉴 : 자음뒤 ‘ㅠ’모음 앞에서 ‘ㄴ’이 첨가되어 ‘뉴’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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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가 지금 가마이 생각 해보면 그때 나이가 칠씹 다댄 사람드리 너믄 사람드리 노인드리 마나써. 그래가지고 해방 뜩 대자마자 이 신바를 머까하나므는 다이아다이아

 

청취자 : 아, 예

 

제보자 : 그 주 그거까지고가지고 그거까 쑤루빠거다끄나가지고(끊어가지고) 그 해가지고 쑤루빠를 맨드러가지고 맨드러 신꼬 그래써. 그래 얼마이쓰니까 인자 껌정 고무시니 나오고 그래써. 그래가 껌정고무시니 나오자 마자 부산써 마이 나와써 부산. 부산 맨드러써. 껌정고무신하고 너 아는 고무시니 나와써요. 고무신 나온 다으메 그 운동 나와꼬. 그래써. 구두 구경도 모해. 고 고 고무신 그 저 대면 여름철 따미 나면 막 미끄러버요. 미끄러브면 마 구두 고무신 고무신대로 이래 마 (웃음) 그래써.

 

청취자 : 고무신 딱 신꼬 인는데 따미나면 이게 막 버껴지고

 

제보자 : 그 그래 그 양말이 업시니까 양말이 업씨니까베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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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상도 방언

․이래서 → 이래가 : ‘서’가 ‘가’로 변한 경상 방언의 특성.

․다된 → 다댄 : ‘ㅚ’가 ‘ㅐ’로 발음되는 경상도방언의 특성.

․딱 → 뜩 : ‘ㅏ’가 ‘ㅡ’로 바뀐 경상도 방언.

․뭐 가지고 하냐면은 → 머까하나므는 : ‘뭐’는 ‘ㅝ’가 ‘ㅓ’로 변한 경상도 방언의 특성. ‘머까’는 ‘무엇 가지고’ 의 경상 방언.

․그것가지고 → 그거까지고 : ‘것’에서 ‘ㅅ’이 탈락. ‘가’가 거센억양의 경상방언의 특성에 의해 ‘까’로 발음됨.

․신고 → 신꼬 : ‘꼬’는 거센 억양이 있는 경상방언의 특성임.

․껌정 : 검정의 경상도 방언. 거센 억양과 관련이 있음.

․부산에서 → 부산써 : ‘에서’가 ‘써’로 된 경상방언.

․흰 고무신 → 힌 고무신 : ‘ㅢ’가 ‘ㅣ’로 발음되는 경상방언의 특징.

․운동화 → 운동하 : ‘ㅘ’가 ‘ㅏ’로 발음되는 경상방언의 특징.

2)탈락

․가만히 → 가마이 : ‘만’에서 ‘ㄴ’이 탈락된 경상도 방언.

․거기다 → 거다 : ‘기’가 탈락됨.

․얼마 안 있으니까 → 얼마아있으니까 : ‘안’에서 ‘ㄴ’이 탈락하고 ‘아’가 됨.

․구두라는것은 → 구두라 : ‘는것은’을 생략.

․못해 → 모해 : ‘못’의 ‘ㅅ’이 탈락됨.

3)개인방언

․다이어 : ‘타이어’를 뜻하는 개인방언.

․쑤루빠 : ‘슬리퍼’를 뜻하는 개인방언.

4)음절말에서의 제약

․끊어가지고 → 끈어가지고 → 끄너가지고 → 끄나가지고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끊’에서 종성 ‘ㄶ’이 ‘ㄴ’이 됨. + ‘너’에서 ‘ㅓ’가 ‘ㅏ’로 되었고, ‘가 지고’는 경상방언의 특성.

․있는데→ 읻는데→ 인는데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ㅆ’이 ‘ㄷ’으로 변함. + ‘읻’의 종성 ‘ㄷ’이 뒤의 비 음 ‘ㄴ’의 영향으로 비음 ‘ㄴ’으로 동화됨. (비음화)

․벗겨지고→ 벋겨지고→ 버껴지고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ㅅ’은 ‘ㄷ’으로 변함. 안울림 소리 ‘ㄷ’과 ‘ㄱ’ 이 만나 뒤의 ‘ㄱ’이 된소리가 되어 ‘껴’가 됨. ‘ㄷ’은 탈락됨.

․없으니까→ 업스니까→ 업씨니까 : 음절말에서의 제약에 의해 ‘ㅄ’이 ‘ㅂ’으로 됨. ‘ㅅ’이 ‘ㅆ’이 된 것은 경 상방언의 거센 억양과 관련. ‘스’의 ‘ㅡ’가 ‘ㅣ’로 변한 경상방언의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