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5 귀중한 1승!! 귀중한 월드컵 1승을 거둔 날이다. 경기 시작 전. 차범근이 축구 중계 초짜를 데리고 고생하겠단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어쨌든 SBS는 스포츠 중계 인력은 키워두지도 않고 일부터 저지르는 데에는 선수다. 스포츠 중계는 기술보다 노하우가 핵심이다. 지금까지 시청자들이 그들의 중계를 외면한 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어쨌든, 선발 라인을 보곤 정성룡이 나왔단 사실과 박주영이 나왔단 걸 보고 안심했다. 난 배나온 키퍼는 믿지 않는다. 박주영이 나왔단 것은 일단 기약없는 뻥축구를 하진 않을 거란 의지를 보여주는거다. 박주영은 후방에서 높게 날아온 공을 스피드로 따라가 슛을 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다. 그는 어디까지나 아주 짧은 거리에서 공을 가지고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달리며 슛을 할 때 가장 득점률.. 2010. 6.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