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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악방송을 보고...

by 영혼의환 2010. 7. 16.
카라 굿바이 무대 이후 백만년만에 음악방송을 봤다.

그간 소홀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다시 보고...
(아무튼 미드 휴방기가 사람 평소에 안 하던 짓까지 하게 만든다...;;;)

매번 노래만 듣다가 춤추는 무대까지 보니 완전 신기신기^^;;

포미닛은 처음 데뷔할 땐 투애니원 짝퉁 느낌이더니 이젠 자기들만의 색깔이 확실해 보인다.
특히 카라에게서 볼 수 없던 그 긴
기럭지들은...ㄷ ㄷ ㄷ
요즘 왜 포미닛이 인기인 줄은 무대를 보니까 더 확실히 알겠더라.

덕분에 엄청 초라하게 보이는 LPG.
처음 나왔을 땐 Long Pretty Girls라며 자기들만의 독특한 영역이 있었지만 이제는 아이돌들도 워낙 쭉쭉빵빵해서 밀린다.
그렇다고 100%트로트만 하기엔 노래 실력이 모자라고...

그러고보면 세월이 변하긴 변했다.
예전엔 여자 아이돌들은 무조건 청순가련, 이미지 변신이나 섹스 어필이라해도 성숙미 수준이었는데 이젠 그냥 대놓고 섹시...;;;
(연애시대에서 동진이 그랬지... 남자들은 대놓고 섹시한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그게 불과 4년 전 얘긴데...)

덕분에 그 십대 소녀들을 보며 흐믓한 마음과 함께 죄책감도 든다.

에이트의 노래는 완전 오그라드는
퍼포먼스가 인상적.

희열님 말씀처럼 오글거리는 건 분명한데...
이상하게도 자꾸 생각이 난다.(-_-;)

하긴... 희열님이 그러고 있으면 정말 토나오겠지...;;;
에이트 퍼포먼스는 에이트이기에 가능한 것!

미스에이는 노래 듣고 박수치며 박진영 만세를 불렀는 데 방송 무대 보니 확실히 자신감이 있으니 그런 가사의 노랠 부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무대를 라이브 섞어서 하더만...

결론: 그래도 섹시한 실력파 가수는 아이비와 천상지희다. 천상지희 언제 컴백하나...


최종 결론: 그래도 카라만한 애들은 없더라...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