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8 푸퉁푸퉁 타이완 셋째날(08/07) 여행기 - 딩타이펑, 딴수이, 라오지에 1. 브런치는 딩타이펑에서 딤섬과 함께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만난 한국인 분과 셋째날은 종일 같이 다니게 되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먹는 즐거움! 특히 대만의 명물 딤섬을 안 먹고 어찌 대만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셋째날의 시작은 딤섬과 함께 하기로 했다. 어젯밤 늦게까지 돌아다녔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아침부터 움직이는 것은 무리였다. 그래서 딩타이펑 신이점이 문을 여는 시간인 10시에 딤섬을 먹기로 했다. 9시 50분에 한국인 분과 똥먼역 5번 출구에서 만나 딩타이펑으로 향했다. 딩타이펑 신이점(용캉지에에 위치) 입구에서 보이는 타이베이 101 빌딩 정갈한 상차림딩타이펑에서 식사하는 내내 우롱차가 무한 리필되었다. 차를 많이 마셨다 싶으면 어디선가 종업원이 달려와 차를 따.. 2015. 8. 23. 푸퉁푸퉁 타이완 둘째날(08/06) 여행기 - 지우펀 1. 지우펀 입구가 어디요?지우펀에서 내리면 어디로 갈 지 막막하다. 지우펀이 어디인지 알려주는 이정표는 꼬불꼬불한 길들과 더불어 어디가 어딘지 더욱 헷갈리게 한다. 지우펀으로 가는 시장통과 입구는 편의점 바로 옆에 있다. 하필이면 그 입구는 너무 좁고, 입구 바로 옆엔 화장실이 너무나 크게 있어 입구는 마치 화장실 입구처럼 보인다. 그러나 당신이 편의점을 찾았고, 편의점을 바라 볼 때 오른편에 화장실이 있다면, 주저없이 거기로 가자. 그러면 놀랍게도 좁은 골목에 수많은 사람드링 드나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기가 지우펀으로 가는 길이다. 지우펀 입구의 버블티 가게지우펀으로 가는 입구를 못 찾아 언덕 아래로 내려간 나는 저 가게에서 쩐쭈나이를 하나 사먹으며 길을 물었다. 영어가 유창한 여점원은 나에.. 2015. 8. 17. 푸퉁푸퉁 타이완 둘째날(08/06) 여행기 - 진과스 1. 광부의 도시 진과스진과스는 타이완 섬의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금광을 채굴하던 광산 지역이다. 금맥이 메마르고 일본인이 떠난 후 버려진 도시가 된 이곳은 이후 지역민들이 관광 단지로 개발하면서 지금의 "예진지" 코스 중 일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버려진 광산을 활발히 개척하는 프로젝트가 전국의 광산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진과스처럼 외국인에게까지 확실히 일려진 관광 단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다. 이곳의 명물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큰 금괴가 있다. 그리고 그 금괴를 직접 만질 수도 있다는 사실! 현실주의적인 중국인들은 이곳에서 그 금괴를 만지면서 자신들의 재물운을 빈다. 진과스를 둘러 싼 산과 안개진과스는 산악지대여서 그런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구름과 안개가 도시 전체를 .. 2015. 8. 17. 푸퉁푸퉁 타이완 둘째날(08/06) 여행기 - 예리우 지역 1. "예진지"를 여행하기로 계획을 바꾸다.타이완 여행을 계획하고 처음 들은 이야기는 태풍 사우르델론에 관한 것이었다. 태풍이 타이완으로 북상하고 있고, 예전 우리나라를 강타한 "매미"급 태풍이라는 사실. 그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걱정이었다. 본래 둘째날의 계획은 고궁박물원을 보는 것이었지만, 아침에 일어나 바라본 타이완의 하늘은 너무나 맑았다. 그래서 "태풍이 오기 전에 야외 활동을 마친다!"라는 계획으로 "예리우-진과스-지우펀"을 도는 "예진지" 코스를 둘째날 실행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2. 예리우로 이동하는 방법예진지 코스를 도는 방법 중 가장 손쉬운 건 택시 투어를 이용하는거다. 그러나 혼자 움직이는 나에겐 그 택시비가 부담스럽다. 그래서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예리우로 가는 버스는 타이베이.. 2015. 8. 12. 이전 1 2 3 4 5 6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