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8 새해를 일본 간사이에서 보낸다!! 그 셋째 날!! 아이패드를 교토에 두고 온 것 때문에 모든 것이 뒤바뀐 셋째 날 일정.일단 여유롭게 8시 정도에 일어나 씻고 교토를 향해 출발한다.아이패드를 찾고, 교토 관광을 좀 더 하기로 일정을 변경! 오사카 후지야 호텔 근처의 풍경.1월 1일이지만 거리엔 사람이 꽤 보인다. 후지야 호텔 대각선 길 건너에 있는 패밀리 마트. 후지야 호텔의 입구.누군가 나에게 오사카에서 묵을 호텔을 묻는다면, 절대 추천하지 않을 곳.2박 이상의 투숙객만 받으면서 숙소에서 입을 옷은 한벌만 제공한다.면도기는 로비에 비치되어 있는 것을 제대로 안내해주지 않았다.거기다 로비 직원 중 하나는 우리의 물음에 컴퓨터를 하면서,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않으면서 건성건성으로 대답하고...방 청소는 딱 쓰레기통만 비우는 수준.와이파이는 객실이 아닌, .. 2014. 1. 5. 새해를 일본 간사이에서 보낸다!! 그 둘째 날!! 12월 31일.일본에서의 둘째날 아침. 무려 5시에 일어나다.둘째날의 일정은 다이나믹하다.일단 오전엔 교토에서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 오르고, 나라로 이동해 오후를 보내고, 저녁엔 오사카로 이동해야 한다."도미인 프리미엄 교토에키마에"에서 체크 아웃하고 짐을 맡긴 다음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버스를 교토역 정류장에서 탔다. 교토역에서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버스는 206번, 100번이 있다.그러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일종의 급행 역할인 100번은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206번에 탑승! 버스에서 내려 기요미즈데라로 향하던 중 본 자민당아베 신조의 홍보 포스터.일본은 선거 기간이 오고 있는지 길거리 곳곳에 이런 홍보 포스터가 많았다.의미 심장한 문구. 기요미즈데라로 올라가는 골목길 모습. 일본에선 길조로 여겨지는.. 2014. 1. 4. 새해를 일본 간사이에서 보낸다!! 그 첫 날!!(2) 새해를 일본 간사이에서 보낸다!! 그 첫 날!!(1) 헤이안 신궁 앞 파출소에서 서쪽으로 걷고, 그리고 다시 골목 골목을 따라 남쪽으로 걷던 우리는 어느새 산죠까지 왔다.산죠 거리 옆으론 강이 따라 흐르고 있고, 그 주변은 전형적인 일본 교토의 모습이 죽 늘어서 있다. 기온 시조 역, 혹은 산조 역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동상.동상의 정체는 모르겠다. (-_-;)결의에 찬 표정과 등에 멘 짐을 보고 난 별주부를 떠올렸었다. 가모 강변의 다리.옛날 방식의 나무 외형과 현대 방식의 아스팔트가 함께 섞여 있다. 이 사직을 찍었을 때가 불과 4시 20분 정도.하지만 하늘은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겨울 일본 여행의 최대 단점은 추위가 아니라, 이런 시간이었다. 다섯시만 되어도 이미 주변은 어둡고, 웬.. 2014. 1. 4. 새해를 일본 간사이에서 보낸다!! 그 첫 날!!(1) 막연하게 동경하던 해외여행. 그 첫 시작은 감사하게도 나의 절친 강군과 함께,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초등학교 시절 모리스 르블랑의 시리즈를 시작으로 평생 덕후(?)의 길을 걸어온 나에게 일본은 친숙하면서도 미운 나라다.역사적으로는 참으로 미운 나라지만, 중고등학교 시절의 애니, 만화 덕질과 대학 초창기의 일본 드라마 덕질 덕분에 친숙하기도 하고. 강군은 이미 두차례 일본 간사이 지방을 다녀온 경험이 있었지만, 몇번을 가도 다시 가고 싶다는 이유로 나와 함께 해주었다. 12월 29일 일요일 저녁을 강군의 60평형 아파트에서 보내고,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에 새벽 6시 탑승! 새벽길이라 한시간만에 김해 공항에 도착. 9시 출발 비행기에 타려면 빠듯할 것 같았던 시간은 덕분에 .. 2014. 1. 4. 이전 1 2 3 4 5 6 7 8 ··· 32 다음